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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성화봉송 개최,조선족대표로는 중국음악학원의 원예련

2019년 09월 09일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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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화봉송활동에 참가한 조선족대표 원예련(임영화 촬영)
정주 9월 8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중화인민공화국 제11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의 개막전 마지막 대형활동인 성화도시현지봉송활동이 9월 7일 오전 원만히 막을 내렸다.

7일 오전 8시, 천명합창 <나의 조국을 사랑하네(爱我中华)>의 즐거운 선률 속에서 성화는 여의호광장(如意湖广场)에서 출발하여 정동신구, 금수구, 관성구, 이칠구를 거쳐 종점역인 이칠광장(二七广场)에 도착했다. 이번 성화봉송활동에 참가한 123명의 성화봉송주자에는 전국에서 온 각 민족의 대표 56명과 하남성, 정주시의 각계 우수대표 67명이 포함됐다. 민족대표와 각계 우수한 대표들은 번갈아가면서 성화를 봉송했는데 여기에는 56개 민족이 석류씨처럼 한데 단단히 뭉쳐 함께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경축한다는 뜻이 포함돼있다.

성화봉송활동은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고 그들은 명절옷을 입고 국기를 들고 도로 량옆에 서서 성화봉송주자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오전 9시 58분, 성화가 이칠광장에 도착했다. 마지막 성화봉송주자가 성화로에 불을 붙였고 성화불씨사절이 불씨를 성화등에 채집함과 동시에 성화로의 불이 서서히 꺼졌다. 천명합창 <다시 한번 출발(再一次出发)>의 노래 속에서 이번 현지성화봉송활동이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불씨등은 전문적으로 보존되였다가 9월 8일 개막식 현장에서 성화는 정주올림픽쎈터에서 마지막 전달을 완성하면서 이번 전국민족운동회의 성화대에서 활활 타오른다.

이번 성화 현지봉송활동은 출발식, 성화봉송, 성화채집식 등 세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전달선로는 8.7킬로메터인데 정동신구에서 이칠구까지 정주시 여러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거쳐가면서 정주가 새 중국 창립 70여년래 이룩한 력사성과와 3600년의 찬란한 문화를 충분히 전시했다. 성화현지봉송활동은 제11기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의 서막인 동시에 또 하나의 중요한 홍보활동으로서 국가중심도시 건설을 보여주고 중화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발양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번 성화봉송활동에 참가한 조선족대표로는 길림대표단에서 온 원예련이였는데 그녀는 현재 중국음악학원의 석사연구생으로 재학중이다. 그녀는 분홍색의 화려한 전통복장 한복을 입고 21번째 주자로 성화를 봉송했는데 우리 민족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남김없이 드러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또한 찬사를 받았다.

이번 운동회에서 길림성대표단은 내몽골자치구 훅호트시(분회장)에서 열린 민족마술종목외에 9대 종목의 경기에 참가하는데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가 총 116명이다. 그중 나이가 가장 어린 선수가 민족무술종목에 참가하는 7세 박태림과 김나선이고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가 압가종목에 참가하는 51세 왕은준이다.

길림성대표단 조선족선수들은 주로 그네, 전통무술, 씨름 등 종목에 참가하여 기타 대표단 선수들과 각축을 벌인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