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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서기의 발자취를 따라|록색생태관광의 섬- 흑할자도

2023년 05월 26일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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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가 하늘에서 날고 물고기가 물 속에서 헤염치며 흑곰이 숲 속에 출몰하고 유람객들이 습지를 거닌다. 이것이 바로 현재 흑할자도의 모습이다.

2016년 5월 24일, 습근평 총서기는 흑할자도를 찾아 이곳의 보호와 개방, 개발 총체계획을 살펴보고나서 "생태보호에 중점을 두고 보호를 전제로 기본적인 기반시설을 건설하며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라"는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흑룡강성이 국가의 '일대일로' 창의에 호응하여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 건설에 참여하고 대외개방을 적극 확대하기를 희망했다.

이로써 흑할자도는 전면적으로 생태보호와 개방건설의 길에 들어섰다.

"2014년 섬에서 중요한 철새에 대한 보호가 실시된 후 조류가 173종에서 225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또 52곳의 수계를 소통시키고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2300무의 생태면적을 회복했다. 현재 흑할자도에서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출몰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흑할자도관리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송립곤이 이렇게 말했다.

흑할자도에서 하지는 1년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소택지가 소생하고 오랍초가 새싹을 틔우며 새들이 하늘을 날아예고 물고기가 물 속에서 마음껏 헤염쳐 다닌다.

"흑할자도는 일찍 곰 때문에 유명해졌다. 최근 몇년 동안 생태환경이 호전되여 조류의 수량이 많아지면서 또 새 때문에 명성을 얻었다." 흑할자도관리위원회 환경보호림업국토자원국 부국장 리혜용은 '곰이 출몰하니 조심하세요'라고 쓴 경고판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야생 곰은 만나기 어렵지만 잘 보이지 않던 국가일류 중점보호 야생조류인 황새, 흰꼬리수리 등 야생 조류는 자주 보게 된다."

"이곳은 어류가 회유하는 통로이자 동북아 조류이동통로이고 번식 및 서식지이다. 여기는 물고기와 새의 천국이고 야생동물의 락원이다." 리혜용은 흑장자도에 물고기 자원이 풍부해 어류를 먹이로 하는 각종의 물새들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흑할자도자연보호구에서는 처음으로 국가1급보호 야생동물인 참수리가 16마리나 발견되였다. 올봄 흑할자도에 서식하는 황새 수량이 지난해의 두배로 늘었다.

흑할자도관리위원회는 '록색생태관광의 섬' 건설 목표를 정하고 록색발전을 견지하며 '록수청산은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적극 실천하여 생태형 관광지를 건설하고 다채로운 생태관광상품을 출시했다. 흑할자도는 선후로 흑할자도 관광지, 흑곰공원 국가4A급 풍경구를 건설하였다. 2011년 관광이 개방된 후 지금까지 연 2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접대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