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 조한문학원의 공동 주최로 ‘조선족문학창작 인재 양성기지’ 현판식 및 《종소리》 학생문학지 복간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림원춘, 한석윤 등 중견작가들과 각 문학지 편집들 그리고 연변대학 사생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현판식에서 주당위 선전부와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연변작가협회의 해당 책임자들이 ‘조선족문학창작인재양성기지’ 간판을 제막했으며 연변대학 조한문학원과 연변작가협회 책임자들이 향후 조선족문학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갈 데 관해 협의를 맺었다. 또한 연변작가협회는 연변대학 조한문학원에 조선문 문학도서를 기증했다. 이와 동시에 연변대학 조한문학원은 43년의 력사를 가진 학생단체 ‘종소리문학사’가 주최하는 학생문학지 《종소리》를 복간, 이를 통해 광범한 조선족학생들이 모어창작을 견지하고 우리 문학의 맥을 이어나가는 데 효과적인 플랫폼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전 주 민족문화사업회의가 열린 이래 연변작가협회는 중국조선족 문학발전 인재양성 ‘3가지 프로젝트’중 ‘신인육성’의 일환으로 조선족 문학창작 인재 양성기지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앞서 연변1중, 연변대학 사범분원에 각기 조선족 문학창작 인재 양성기지를 설립, 광범한 조선족학생들을 상대로 문학창작 인재의 효과적인 양성 방법과 경로를 탐색하고 학생들이 조선족문학을 사랑하고 창작에 뛰여들도록 적극 견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