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중한수교 30년 맞아 ‘중한 음식문화축제’ 할빈서

2022년 06월 27일 16:03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한 수교 30주년과 중한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할빈 한국무역관이 공동 주최하고 서성홍장, 취성문화가 협찬한 “중한 음식문화축제”가 24일 저녁 할빈시 서성홍장에서 열렸다.

축제현장에서는 짜장면, 떡볶이, 한국 치킨, 불고기, 삼겹살구이, 동북탕수육, 마디얼 아이스크림 튀김 등등 다양한 한국음식과 동북의 특색있는 음식들이 어우러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특히 인기몰이 삼겹살구이 코너에서 시민들은 가마우에 지글지글 굽히는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을 더해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즐기며 특색있는 공연을 감상하며 매우 즐거워했다.

처음으로 한국 정통 치킨을 맛본다는 곽모씨(32세)는 “래일은 주말이여서 가족들이랑 놀러오기에 딱 좋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 음식도 맛보이고 한국 문화도 느끼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기쁘다”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흑룡강성은 한국 충청북도, 충청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등과도 우호적인 교류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중한 음식문화축제에는 할빈에 있는 6개 한식업체와 동북지역 일부 전통료식업체가 참가하여 한여름 할빈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적 향연을 보여주었다. 많은 시민들이 이 기회를 리용하여 중한음식을 맛보고 중한 우의를 나누며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우리 성 주민들이 인식과 리해를 넓히고 문화교류를 강화하며 쌍방의 민간 대외 래왕과 교류를 추진하는데서 독특하고도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허성무 KOTRA할빈한국무역관 관장은 “할빈한국무역관은 흑룡강성의 농업 등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특허기술 및 서비스무역 등 협력을 추진해 중한 량국 기업이 국제무대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저녁 서성홍장 예술항에서 개최된 축제 개막식에는 성 대외우호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할빈 한국무역관과 홍박상업 관계자들과 할빈시 중한 외식업체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29일까지 6일간 열린다.

/정명자 김규형 기자

(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