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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첫 폭염날씨는 그 ‘온기’가 여전히 남아있다. 중앙기상청은 6월 20일까지 북방지역의 고온날씨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왜 이토록 무더운데 기상청의 기온은 40℃가 되지 않을가? 체감온도가 일기예보 기온에 비해 높을가?
체감온도≠일기예보 기온, 기상부문도 느낌도 당신을 속이지 않아
일기예보에서 말하는 기온은 다양한 인위적, 기타 자연적 요인의 간섭을 제거한 자연상태의 공기온도를 말하며 우리가 느끼는 온도는 일기예보 기온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체감온도와 기온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중들이 일기예보에 편차가 존재한다고 느끼는 원인은 무엇일가?
첫째는 온도분포의 차이이며 온도측정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장소에서도 특정위치에 따라 온도가 크게 다르다. 기상관측을 규제하기 위해 기상청은 ‘관측장 주변이 넓고 평평해야 한다’는 등 통일된 기준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는 지정된 환경의 온도와 적게는 1~2도, 많게는 3~5도 또는 그 이상 차이가 있게 된다.
최근 몇년 동안 도시화가 발전함에 따라 도시의 ‘열섬효과’가 강화되여 동일한 도시의 다른 위치에서 온도차이가 증가하고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온도의 정확성에 대한 사람들의 의구심도 높아졌다.
둘째, 날씨예보는 불확실하고 불가피하며 또 일정범위의 오유를 허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상부문은 예보관에 대한 엄격한 검사 및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례를 들어 예보온도와 실제온도의 차이가 2°C를 초과하면 정확하지 않은 예보로 간주된다.
따라서 일부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기상캐스터가 고의로 ‘높은 온도를 낮게 보도’를 했다는 설은 존재하지 않으며 당신의 느낌 또한 당연히 당신을 속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