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복은 40일이며 10년째 어이지는 ‘연장판’ 삼복이다. 력법계산에 따르면 올해 초복은 7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이고 중복은 7월 25일부터 8월 13일이며 말복은 8월 14일부터 8월 23일로 총 40일이다.
삼복은 소서(小暑)와 처서(处暑) 사이에 나타나며 일년 중 기온이 가장 높고 습하며 무더운 시기이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구분되며 날자는 24절기와 간지기일의 날자에 맞추어 결정된다. 천간에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가 10개 있으므로 10일마다 경일이 나타난다. 매년 하지 후 세번째 경일에 복날이 오고 립추 후 두번째 경일에 복날이 온다. 경일은 변화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복날이 오는 날자도 다르다. 초복과 말복의 기간은 모두 10일로 고정되여 있다. 중복기간은 립추절기와 그 후 첫 경일 사이의 간격에 따라 결정되며 10일 또는 20일인데 올해는 20일이다.
전국 곳곳 지속적 폭염모드 진입
삼복에 들어선 후 전국의 많은 지역이 지속적인 고온모드에 들어간다. 중앙기상대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10일 동안 강남, 화남 대부분 지역, 강한 동부, 강회 및 신강분지 지역, 내몽골 서부 등지에는 지속적인 고온날씨가 나타나며 고온일수는 5~10일이고 최고기온은 일반적으로 35~39℃, 부분적 지역은 40℃ 이상에 달할 수 있다. 대중들은 더위를 예방하고 온도를 낮추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로인과 어린이, 허약한 사람들은 오후 고온시간대의 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