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게시물에는 ‘최신 인민페 6세트’, ‘래년 1000원짜리 인민페 곧 출시’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신판 인민페’라는 사진이 첨부되였다. 이게 사실일가?
만약 인민페, 기념주화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 이것이 가짜뉴스라는 것을 거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룡그림이 인쇄된 1000원권 샘플은 2000년 중국인민은행이 발행한 100원 ‘천희룡페(千禧龙钞)’ 도안과 매우 류사하며 액면과 세부사항만 약간 달리 보정된 사진이였다.
사실상 <중화인민공화국 중국인민은행법> 제18조에 근거하면 중국인민은행이 신판 인민페를 발행할 경우 발행 시간, 액면, 도안, 양식, 규격에 대해 공고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인민은행 공식경로는 신판 인민페 발행과 관련된 어떠한 공고도 발표한 적이 없다.
기자가 진일보 검색해본 결과 ‘고액면 신판 인민페 발행’ 소식은 케케묵은 소문으로서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이미 여러차례 헛소문인 것으로 해명되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중 1000원권 샘플은 2016년에 이미 인터넷에서 많이 나돌았다. 당시 중국인민은행은 고액면 인민페를 발행할 계획이 없으며 이는 위조된 것이라고 했고 500원권 샘플은 2006년 공식측에 의해 해명되였는바 네티즌이 조작한 것이라고 응답했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인민페와 관련된 허위소식을 조작하거나 전파하는 것은 인민페에 손해를 주는 행위로서 인민페의 정상적인 류통에 영향주고 금융질서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성질이 악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