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 2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고전강 양의군] 7일 점심, 국가주석 습근평과 부인 팽려원이 흑룡강성 할빈시 태양도호텔에서 연회를 마련해 중국에 와 할빈 제9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국제귀빈들을 환영했다.
귀빈들은 브루네이 술탄 하사날, 끼르끼즈스딴 대통령 자파로브와 부인 자파로바, 파키스탄 대통령 자르다리, 타이 총리 패통탄, 한국 국회의장 우원식과 부인 신경혜, 국제올림픽평의회 위원장 바흐,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제1부주석 곽진정 등이다.
얼음성의 새봄은 은색으로 단장됐고 상서로운 눈은 풍년을 알린다.
습근평과 팽려원은 귀빈들과 서로 새봄의 축복을 전하고 친절하게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중외 민족복장을 한 40명의 소년아동이 흑룡강 민요 <우쑤리강 배노래>를 부르며 국제귀빈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연회장 안에는 빙설축제와 새봄의 열렬한 분위기가 교차하면서 경사스럽고 평화로웠다.
습근평이 축사를 발표하여 중국 정부와 중국인민을 대표하여 중국에 와 제9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국제귀빈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표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9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오늘 밤 점화될 것이다. 북경동계올림픽부터 할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까지 중국의 ‘빙설 열풍’은 장강 남북에 퍼졌고 세계 빙설 스포츠에도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와 지역, 운동원 수가 모두 동계아시아경기대회 력사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각국, 각 지역 대표단의 공동 노력하에 할빈이 전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풍채, 이채로운 체육성회를 보여주고 새로운 빙설의 장을 엮어놓을 것이라 확신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는 ‘하나의 빙설꿈, 아시아의 동심원’을 주제로 평화, 발전, 친선에 대한 아시아인민들의 공동 념원과 추구를 담고 있다. 평온하고 화목한 공동의 꿈을 고수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위해 아시아의 힘을 이바지해야 한다. 번영발전의 공동추구를 견지하여 일반특혜와 포용의 경제 글로벌화에 무궁무진한 동력을 주입해야 한다.
융합하고 친선적인 공동 념원을 실현하여 인류문명의 발전과 진보에 더욱 큰 기여를 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할빈은 중국 현대 빙설운동의 발원지이다. ‘빙천설지도 금산은산’으로서 빙설문화와 빙설경제는 할빈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동력에너지와 대외개방의 새로운 뉴대로 되고 있다. 열정이 넘치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이 흑토지를 마음껏 돌아보고 중국식 현대화의 발자취를 추구하며 아름답고 잊을 수 없는 빙설의 기억을 남기는 것을 환영한다. 운동건아들이 음력 뱀띠해에 령사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분투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축원한다.
채기, 왕의, 하립봉, 왕소홍, 심이금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환영연회가 시작되기 앞서 귀빈들은 흑룡강 무형문화유산 전시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