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정식으로 개막되면서 흑룡강성 할빈시가 재차 주목을 받고 있고 현지 상가들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할빈 거리를 걷노라면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뜨거운 경기 분위기, 다양한 동계아시안게임 요소의 장식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날씨가 춥고 눈이 조금 내렸지만 관광객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할빈의 한 동계아시안게임 특허상품 판매점에는 랭장고 자석, 마크, 물컵 등 창의적인 상품들이 가득하고 구매자들도 많다
흑룡강성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특허상품 브랜드관 책임자 고비는 현재 브랜드관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1700여종에 달하는데 상품설계에서 얼음 우의 팽이, 소시지, 블루베리 주스와 같은 동북 특색 요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부 인기 상품은 이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판매액은 이전에 비해 5배에서 6배 증가했다.
데터에 따르면 동계아시안게임기간 할빈의 ‘동계아시안게임 환영’ 관련 관광 패키지 주문량이 388% 이상 증가했다. 또한 할빈을 관광목적지로 하는 입국 관광주문량은 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로씨야, 미국, 헝가리, 한국, 태국 등 국가에서 온 관광객 수가 빠르게 증가했으며 많은 현지 특색 음식점이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