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인식이다. 운동을 시작하면 몸은 글리코겐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동시에 소모하지만 부동한 강도에 따라 운동지방의 에너지공급비률이 다르다. 운동의 강도, 지속시간 및 개인 체질은 이 두가지의 소모비률에 영향을 미치지만 “30분이 되지 않으면 지방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설은 정확하지 않는다. 설령 20분만 운동하더라도 지방이 소모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운동의 처음 몇분 동안 신체는 저장된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다음으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보충하는데 특히 고강도운동을 할 때 더욱 그렇다. 그러나 운동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특히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례를 들어 조깅, 수영 등)을 하면 몸은 점차 더 많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간단히 말해서 30분 이내에 지방을 소모하기 시작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방의 연소비률이 증가할 것이다.
지방연소의 핵심은 총 칼로리 소모와 장기간의 꾸준한 운동에 있으며 10분이든 30분이든 움직이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영원히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