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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길림, 부여국 력사문화 연구 강화 추진

2025년 07월 07일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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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3일 길림성 길림시에 위치한 북화대학 부여국력사문화연구쎈터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여러 대학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협력해 부여국 력사문화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기원전 2세기, 중국 동북지역에 최초의 부여정권국가가 탄생했다. 기원 494년, 700여년간 존속되였던 부여가 멸망했다.

북화대학 부여국력사문화연구쎈터 주임 궁건택은 학계 주류 견해에 따르면 부여국의 초기 왕성(王城)이 길림시에 위치해있었는데 동단산(东团山)에서 대량의 문물이 출토되고 모아산에서 대규모 무덤이 발견되였다고 소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연구에 중요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학계에서는 부여족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가장 먼저 자주적으로 문명시대에 진입한 고대민족 중 하나로 중화민족의 문명사에서 비교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인정한다.

최근 북화대학에 설립된 부여국력사문화연구쎈터는 동북지역 고대 민족정권 발전의 맥락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쎈터는 이미 중국사회과학원, 길림대학, 동북사범대학, 길림성사회과학원, 연변대학, 길림사범대학, 장춘사범대학, 통화사범학원 등 대학교의 수십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연구에 참여하도록 끌어들였다.

전문가들은 연구는 현존하는 문헌과 문물을 기반으로 하고 국내외 유명한 부여연구 기구, 학자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공동연구프로젝트, 학술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상호방문계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최신 연구성과와 방법을 공유할 것이라고 한다.

궁건택은 부여문화는 한문화(汉文化)의 영향을 깊이 받았으며 한문화를 주변에 전파하고 발전시켰다고 소개했다. 문헌에 따르면 부여왕이 한왕조로부터 옥의를 하사받고 하장되였는데 이는 그 문화적 특징이 중원문명의 영향을 받았음을 증명할 수 있다.

근년래 길림성 공식측은 여러측과 변강문화연구를 추동하고 있다. 길림시의 동단산유적전시관에는 대량의 문물이 부여문명과 중원문명의 교류를 ‘이야기’하고 있다. 도기와 기와의 모양, 공예, 무늬는 생산기술이 중원 왕조에서 유래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

료해한 바에 따르면 길림성은 부여연구디지털플랫폼 건설을 추동하고 ‘부여문헌데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중, 일, 한 고적문헌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시에 희귀한 유물의 보호와 복원을 강화하고 여러 유적의 고고 발굴과 보호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