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동안 아열대고기압 기상시스템의 통제하에 우리 나라는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고온과정을 겪고 있는바 신강, 산동, 하남, 절강, 안휘 일부 지역의 기온이 심지어 40℃에 도달했다.
이런 날씨에 무슨 옷을 입고 외출해야 시원하기도 하고 자외선차단도 될가?
많은 사람들은 망설임없이 얕은 색상의 옷을 찾는데 짙은 색상의 옷보다 더 시원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가?
옷 색상을 선택할 때 아래 2가지 요점을 기억해야 한다.
무더운 야외에서 붉은색 옷 입기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실외에서는 환경 온도가 인체 오도에 비해 높고 열이 공기에서 인체로 전달된다.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열복사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밝은 색상의 옷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능력이 좋지 않다. 장시간 야외에 로출되면 오히려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에 비해 붉은색의 옷은 해빛의 자외선을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 붉은색 옷을 입는 것이 더 시원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흡수: 붉은색 파장은 비교적 길어 해빛에 있는 자외선을 대량으로 흡수할 수 있다. 자외선은 태양의 7색 스펙트르에서 붉은색 스펙트르와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가장 짧은 파장의 광선으로 가장 긴 파장의 적색 가시광선에 쉽게 흡수된다. 따라서 붉은색 옷을 입으면 더 많은 태양 자외선을 흡수하고 걸러낼 수 있어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반사열복사: 자외선을 흡수하는 것외에도 붉은색 옷은 열복사의 붉은 빛과 적외선을 반사하고 전파할 수 있다. 이는 붉은색 옷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가 일부 열을 반사하는 데 도움을 주어 사람들을 더욱 시원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원한 실내에서 짙은 색상 옷 입기
실내 에어컨 방이나 여름철의 흐린 날씨, 밤에는 해빛이 적고 환경온도가 인체의 온도에 비해 낮다. 짙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열을 빠르게 흡수함과 동시에 열을 빠르게 발산할 수 있으며 흡수된 열은 체표면에 뜨거운 찬 공기의 대류를 형성하여 체표면의 땀을 제거한다. 땀이 증발하면 열을 흡수하여 피부 표면의 열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어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