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은 7일 몇달간의 청와대 정비작업이 완료되여 대통령실은 이달 말 룡산에서 청와대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때가 되면 한국 대통령실은 ‘룡산시대’를 정식으로 마감하게 된다.
강훈식은 이날 리재명 정부 출범 반년 성과보고회에서 상술한 이전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청와대의 환경유지와 통신공사가 모두 완료되였으며 대통령실은 12월 25일 전후로 룡산에서 이전하여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훈식은 동시에 언론사 기자들을 위한 브리핑룸도 이달 20~23일 사이에 청와대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48년부터 청와대는 한국 력대 대통령의 관저이자 집무실이였다. 윤석열은 2022년 5월 취임한 후 집무실을 서울시 룡산구 국방부 청사의 신설 대통령실으로 이전했으며 청와대를 대중들에게 개방했다. 지난달 7월 31일까지 청와대는 852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8월 1일부터 청와대는 대중들에 대한 개방을 중단하고 전면적인 보안업그레이드와 시설정비를 시작했다.
리재명은 선거기간 동안 룡산 대통령실에서 잠시 근무하고 청와대를 리모델링한 후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그는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강훈식은 현재 관련 주제를 론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지만 리재명은 세종시에서 퇴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