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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미니렌즈·습근평 총서기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우는 본질은 실사구시이다”

본사기자 두상택 류지강

2025년 12월 16일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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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12월 10일

일정: 중앙경제사업회의 북경에서 개최

“최근년간 나는 여러번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우는 문제를 강조했다.”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경제사업을 잘 수행하기 위한 이 방법론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래년의 경제사업에 대한 당중앙의 구상, 임무, 정책은 충분한 론증과 반복적인 연구를 거쳐 제기된 것이다. 제정했으면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실제와 결부시키고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14.5’계획이 곧 마무리되고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의 새로운 로정이 량호한 발단을 실현했다. ‘15.5’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전략적 기회와 위험 및 도전이 병존하고 불확정적이고 예견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아지고 발전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정세가 복잡할수록 당의 령도를 더욱 강화하고 통일된 의지와 강력한 합력을 형성해야 한다.” ‘경제사업에 대한 당의 전면적 령도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습근평 총서기가 회의에서 조목조목 분석하고 의미심장하게 당부하면서 두드러지게 강조한 핵심중 하나가 바로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신품질생산력을 발전시키려면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부 지역은 실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시류에 편승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 칩을 개발하면 자기도 따라 만들고 다른 지역에서 ‘신3종’을 추진하면 자기도 뒤처지지 않으려 한다.” 일부 현상에 대해 그는 생생한 비유를 들었다. “생물에게 다양성이 있고 지역마다 차이점이 있으며 로인도 있고 청년도 있으며 나이도 제각각인데 왜 모두 같은 일만 선택하려고 하는가?”

“생태환경을 보호하려면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두드러진 생태퇴화문제를 다스림에 있어 ‘삼림이 적합하면 삼림으로, 초원이 적합하면 초원으로, 사막이 적합하면 사막으로, 황무지가 적합하면 황무지로 발전시켜야’ 하며 수자원을 보호하고 리용함에 있어 ‘수자원의 수용능력을 봐가며 도시규모, 토지규모, 인구규모, 산업규모를 계획하고 확정해야’ 한다. 이러한 구체적인 방법을 언급하며 총서기는 “인류발전은 자연과 공생하는 과정이며 현실을 떠난 무모한 행동은 통하지 않는다.”고 총화했다.

“농촌 화장실개조 역시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민생의 작은 일에 대해 깊이 통찰했다. “남북차이가 그렇게 큰데 어떻게 화장실개조를 한가지 모델로 할 수 있는가? 몇가구밖에 안사는 황량한 벌판에도 표준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이 과연 필요한 일인가? 민심공정을 ‘민원을 부르는 공정’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말마디마다 무게감이 느껴지고 깊은 감명을 자아낸다. ‘현지 실정에 맞게 지역특색산업을 발전시키고’ ‘현지 실정에 맞게 도시화진척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던 데로부터 도시계획을 ‘나무의 결에 따라 장작을 패듯이’ 특유의 ‘유전자’를 보존해야 한다고 제기하기까지 습근평 총서기는 최근년간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우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각 지역에 “‘하나의 열쇠로는 하나의 자물쇠밖에 열지 못하듯’ 독창성이 없이 흉내만 내거나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서는 안되며” “현지 실정에 맞게 장점을 발양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해당 지역의 실제에 적합한 고품질발전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운다’는 말은 동한 《오월춘추•합력내전(吴越春秋·阖闾内传)》에서 유래했다. 얼마전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사천 도강언을 방문했을 때 습근평 총서기는 물을 다스리고 민생을 리롭게 하는 오래된 지혜를 설명하며 이 말을 언급했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물을 다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지 실정에 맞게 상황에 따라 유리하게 이끌어야 한다. 12월 8일에 소집된 중앙정치국회의에서는 “현지 실정에 맞게 경제사업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우는 본질은 실사구시이다.” 이번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 총서기는 핵심을 꿰뚫는 말을 했다.

모든 것은 실제로부터 출발하는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중국공산주의자들이 문제를 생각하고 결책을 내리고 일을 처리하는 출발점이자 귀착점이다.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우는 것은 모순의 특수성을 겨냥하고 책략의 유연성을 강조한 것이지 ‘독단주의와 본위주의’를 위해 편리를 도모해주는 것이 아니다. 회의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각 지역은 전국 발전의 대국에서의 위치설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체기능을 강화하며 비교우위를 발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경진기, 장각삼각주, 월항오대만구는 전국의 고품질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이번 회의에서 “북경(경진기)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상해(장강삼각주)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 월항오대만구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를 건설해야 한다”고 포치한 것은 과학연구실력이 막강하고 혁신요소들이 집결되여있는 이들의 우위를 보다 잘 발휘시켜 혁신으로 현대화건설을 선도하는 본보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총서기는 “이것은 하나의 중대한 과업이다”라고 말했다.

경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규칙과 기준으로 만물을 헤아려야 할 뿐만 아니라 법칙에 순응하고 시기를 파악해야 한다. ‘15.5’계획이 곧 실시되는 지금 전반과 국부의 관계를 잘 처리하고 분담과 협력의 관계를 잘 파악하고 경쟁과 상호보완의 관계를 잘 조률하며 ‘현지 실정에 맞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한 목적은 모두 당중앙의 결책, 포치가 효과적으로 실시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