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한국의 한 예능프로그람이 화제이다. 중국측의 한국 세종기지와의 오랜 협력과 교류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 연예인 ‘명예대원’ 4명이 중국 남극장성역을 방문하여 보답의 만찬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성역에 들어선 한국팀은 눈앞에 펼쳐진 정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온실 속에는 남새가 잘 자라고 있었고 창고에는 조미료와 식재료가 완비되여있었으며 취새우, 황소개구리 등 ‘희귀한’ 식재료까지 있어 이전에 겪었던 극지생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였던 것이다. 촬영이 끝난 후 한국팀이 폭설로 인해 인차 돌아갈 수 없게 되였을 때 장성역의 적절한 안치는 다시 한번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한편의 한국 음식예능프로그람이 중국의 ‘확실한 홍보영상’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중국 남극장성역도 이로 인해 인기를 끌었다. 사람들은 극지과학고찰의 ‘중국실력’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눈보라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국온도’를 느꼈다.
“눈보라는 매정했지만 장성역은 따뜻했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 속에서 눈보라가 몰아칠 때 한국팀은 긴급회의를 열고 제작진을 포함한 총 29명의 대규모 인원이 잠시 장성역에 머물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장성역 책임자는 “문제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즉답’하여 한국대원들의 고민을 덜어주었다. 깨끗하고 아늑한 ‘설경방’ 숙소에서 “뜨거운 물은 여기에 있고 간식은 얼마든지 가져가세요”라는 환대를 받기까지 했다…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중국인의 손님을 접대하는 방식이며 이는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포용과 우애의 정신을 보여준다.
특수한 극지환경에서 서로 의지하는 것은 단순히 마음에서 우러나온 선의일 뿐만 아니라 대국 과학고찰의 강력한 실력이다. 출발 전 한국대원들은 당시 시점에서 각 국의 기지는 “아마 모두 랭동식재료일 것이며 신선한 식재료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주의사항을 전달받았다. 장성역에 도착하자 그들은 “중국 슈퍼마켓에 온 것 같다”며 환호했다. 강력한 물류와 보급 체계는 신선식품의 장거리, 고난도 배송을 현실로 만들었다. 장성기지 월동대원은 15명에 불과하지만 “문을 열어 손님을 머물게 하고” 일반편제를 훨씬 초과한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여있었다. 이는 설계단계부터 ‘최대수용능력’을 고려하고 최저선사유로 안전여유분을 충분히 확보해둠으로써 돌발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이런 넉넉한 ‘살림살이’는 우리로 하여금 대국의 품격을 한껏 보여주게 했다.
이러한 성적은 결코 단번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장성역의 여유와 풍요로움 뒤에는 여러 세대, 수십년에 걸친 고난의 창업이 있었다.
한때 중국대표팀은 남극조약 협상회의에 참가했지만 고찰기지를 가지고 있지 않아 표결에 참여할 수 없었다. 남극사무에 대한 발언권의 부재는 참가대표들에게 회한을 남겼고 이는 곧 ‘0에서 1로’의 돌파구를 이루겠다는 결심을 더욱 확고해지게 했다.
‘상양홍10’호, ‘J121’호 선이 남극으로 처음 출정하고 ‘쌍룡탐극’호가 얼음을 깨고 나아가기까지, 초기의 초라한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이제는 기능이 완비한 현대과학고찰기지가 되기까지… 극지탐색 40여년 동안 우리 나라 남극과학고찰은 ‘5개 역, 2개 선박, 1개 기지’의 구도를 형성하여 해륙공 립체발전시대에 진입했다. 중국인의 자립자강의 발걸음은 남극의 가장자리에서 끊임없이 깊숙이 뻗어나가고 있는바 활동범위와 과학고찰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빙천설지는 중국인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 앞장서서 나아가는 도전정신과 난관을 극복하는 끈기를 지켜보았다.
눈보라는 결국 그칠 것이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는 계속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것이다. 우호적이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마음가짐과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완벽을 추구하는 품격, 이러한 정신적 기질은 언제나 한 나라, 한 민족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지난날 그것은 우리를 비바람의 시련을 견뎌낼 수 있게 해주었고 오늘날 그것은 남극에서 대국의 명함장을 빛나게 해주었으며 앞으로 그것은 우리가 내딛는 모든 발걸음 속에서 계속 빛을 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