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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포도가 많이 출하되는 계절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시 과일 껍질에 작은 혹 같은 돌기가 솟아있고 만져보면 조금 까칠한 것을 발견한다. 소셜플랫폼에서는 벌레알이라고도 하고 농약잔류물을 의심하거나 과일이 상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포도를 먹을 수 있을가? 이 작은 돌기는 대체 무엇일가?
포도 껍질의 돌기, 대부분 곤충활동과 관련돼
식물학박사이자 과학보급작가인 석군은 포도 껍질에 있는 대부분의 돌기는 곤충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곤충의 입이 과일 껍질을 뚫고 즙을 빨아먹거나 알을 낳을 때 과일 껍질이 증식하여 돌기가 형성된다. 하지만 이런 곤충 자체는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단지 감각적이고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줄뿐이다. 또 다른 경우는 기계적 손상이나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표피증식이다.
석군은 부패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단순한 표피증식은 문제가 크지 않지만 포도에서 액체가 스며나오거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등 부패징후가 보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매시 어떻게 구분해야 할가? 석군은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 충해로 인한 돌기는 보통 빽빽하고 작다.
▶ 병균감염이나 호르몬변화로 인한 돌기는 일반적으로 더 크고 피부에 난 점과 비슷하다.
▶ 부패는 액체 루출과 악취 여부를 확인하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