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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손에서 못 놓는 스마트폰, 단지 자제력부족 때문일가?

2026년 09월 10일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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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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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미성년자들의 인터넷라이브방송 과몰입사건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산서 태원의 8세 남자아이가 부모의 소셜플랫폼계정으로 접속해 게임라이브방송에 빠진 끝에 3일 동안 1.7만원을 후원(打赏)했다. 안휘 황산의 12세 녀자아이는 부모의 휴대폰번호로 라이브방송플랫폼에 로그인해 더빙스트리머(配音主播)에게 짧은 시간에 약 3000원의 사이버선물을 보냈다…

미성년자만이 아니다. 미니영상을 보다보면 3~4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밤새 게임으로 일과 공부에 지장을 주고 라이브방송에 빠져 저축을 다 소비한다… 소셜미디어와 라이브방송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중독증상을 보이고 있다. 의학분야에서 중독을 어떻게 정의할가? 어떻게 이에 대처해야 할가?

중독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가?

어떤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놀기 좋아하고 자제력이 부족한 것으로 치부하며 결심만 하면 스스로 인터넷중독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가족의 꾸중과 환자의 자책만으로는 인터넷중독을 끊는 데 큰 효과가 없다.

중독은 단순한 자제력문제만이 아니라 정신심리질환으로 심리, 신경생물학, 사회문화 등 여러가지 요인이 관련되여있어 개인, 가정, 사회가 함께 개입해야 한다. 북경대학 제6병원 특진과 주임의사 공경매는 2019년에 세계보건기구가 최신판 <국제질병분류>(ICD-11)에서 처음으로 ‘게임장애’ 즉 흔히 말하는 ‘게임중독’을 정신 및 행동장애 범주에 포함시켰다고 소개했다.

공경매는 중독이란 ‘어떤 행동에 대한 통제능력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례를 들어 물질중독은 알콜이나 약물람용을 말하고 행동중독은 인터넷라이브방송, 게임, 미니영상 등에 빠지는 것을 뜻한다.

중독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3가지가 있다.

통제불능상태. 특정대상을 사용하고저 하는 충동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한다.

내성. 처음에는 한시간만 사용해도 쾌감을 느끼지만 점차 두시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원래의 쾌감을 유지할 수 있다.

금단증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심계항진, 손 떨림, 무기력, 발한, 기분 저하, 불안, 집중력 저하, 초조함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중독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가? 공경매는 먼저 의식적으로 인터넷사용시간을 조절하고 인터넷을 리용하기 전에 사용목적을 분명히 하며 친척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인터넷사용을 감시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운동을 꾸준히 하며 심심하고 지루해서 계속 휴대폰만 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명상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조절방법을 찾아 점차 인터넷사용시간을 줄여나가야 하며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금단은 피해야 한다. 또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오프라인교류를 늘리며 타인으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으면서 자기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 이는 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어려움과 도전에 대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