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한 인민군중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평하고 가급적이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치료, 재활, 건강증진 등 건강봉사를 누리도록 해야 한다.
—습근평
상해, 로인 의료지원·진료동행봉사 전면 추진
로인 진료동행 취재기
본사 기자 강홍빙
진료 예약, 진료비 납부, 검사 및 약품 수령과 진료 상담은 적지 않은 로인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겪는 어려움이다. 가족이 동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해의 79세 환자인 주아주머니는 전문 진료동행사(陪诊师)를 찾았다.
“어디가 불편하십니까? 왼쪽 아래배가 아픕니까, 아니면 오른쪽 아래배가 아픕니까? 오늘은 무엇을 드셨습니까?…”
상해교통대학 의학원 부속 인제병원 남원구의 한 응급진료실에서 진료를 맡은 의사의 물음에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는 주아주머니는 다소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
주황색 조끼를 입은 진료동행사 서정정이 제때에 나서 증상과 환자의 느낌을 빠짐없이 전달했기에 주아주머니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한두가지만 보충하면 되였다. 이러한 병세정보는 서정정이 로인을 동행해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하나 자세히 물어보고 기록해둔 것이였다.
의사가 CT검사와 혈액일반검사 처방서를 발급하자 서정정은 주아주머니와 함께 비용을 지불하고 줄을 서서 검사받고 검사보고서를 찾는 전 과정을 동행했다. 이어 다시 진료실로 돌아와 의사의 진단결과를 듣고 주의사항을 문의했다. 수액주사를 기다리는 사이 서정정은 의사의 진단결과와 약품의 효능, 사용량 등을 로인에게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다행히 진료동행사가 곁에서 도와주어 한시름 놓았어요!” 주아주머니가 말했다. 로인들은 병원에 한번 가면 흔히 여러가지 병을 한꺼번에 진료받아야 한다. 진료동행사의 도움을 받으면 오전 중에만 두세개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혼자 병원에 오면 하루종일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고 지쳐서 어지럽고 다리가 아프기 일쑤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셀프진찰등록기를 잘 다루지 못하고 안내표식도 잘 알아보지 못해 혼자 진료받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
2025년말까지 상해시의 60세 이상 로인 인구는 584만 3,800명에 달했는바 로인 진료동행봉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크다.
습근평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점군체의 건강을 중시하고 부녀와 어린이의 건강을 보장하며 로인들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봉사와 의료봉사를 제공해야 한다.”
2025년 1월, 상해시민정국과 시위생건강위원회 등 부문은 련합으로 <상해시 로인 진료동행봉사 시범사업방안>을 발표하고 포동, 양포, 송강, 서회 등 구에서 먼저 시범사업을 전개했다.
상해교통대학 의학원 부속 인제병원은 진료동행봉사를 가장 일찍 도입한 공립의료기구 가운데 하나이다. 이 병원은 ‘포로혜(浦老惠)’양로봉사플랫폼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대측에서 진료동행사를 파견해 병원에 상주시키면서 환자들에게 공익성 진료동행봉사를 제공하도록 했다. 첫달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5명의 환자가 예약했다. 쌍방의 협력이 1주년을 맞았을 때에는 이미 3,000여건의 진료동행봉사를 마쳤다. 올해 9월, ‘포로혜’플랫폼이 완수한 각종 진료동행봉사는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7월, 1년 남짓한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상해시는 <로인 진료동행봉사를 전면적으로 추진할 데 관한 방안>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전 시의 만 60세 이상 로인들은 호적에 관계없이 봉사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상해시에서는 이미 300여개의 양로봉사기구가 로인 진료동행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강소, 만성질병 통합외래진료실 건설에 힘을 기울여
만성질병 예방퇴치 취재기
본사기자 신림
집 문앞에 있는 진위생원에 입원해 당뇨병치료를 받던 68세의 풍매청은 강소성 진강시제1인민병원에서 ‘기층에 파견’된 전문가 류영소의 세심한 진료를 받았다. 풍매청은 진강시 단도구 세업진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장강 한가운데 있는 강심도이다. 섬에는 상주인구가 7,000여명이며 로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병을 보이고 진료를 받는 일은 이 ‘작은 섬의 큰일’이다.
2014년 12월, 습근평 총서기는 세업진위생원에서 고찰할 때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의료위생봉사는 인민의 신체건강과 직접 관계된다. 의료위생사업의 중심을 기층으로 옮기고 의료위생자원을 기층으로 내려보내며 도시와 농촌 기본공공봉사의 균등화를 추진해 군중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편리하고 값싼 공공위생 및 기본의료 봉사를 제공해야 한다. 기층 군중들이 병 보이기 어렵고 병 보이는 비용이 비싼 문제를 진정으로 잘 해결해야 한다.”
풍매청은 당뇨병을 앓은 지 여러해 되였는데 과거에는 시내 병원에 가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다. 세업진위생원과 진강시제1인민병원이 련합진료실을 설립한 덕분에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섬에 와서 진료하게 되면서 풍매청은 “작은 병은 섬에서 치료받고 큰 병은 의지할 곳이 있게” 되였다.
현재 세업진보건원은 진강시제1인민병원의 우수한 의료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련합진료실을 설립해 진강시제1인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전문가를 진위생원에 파견해 진료하도록 하고 있다. 쌍방향 진료의뢰통로(转诊通道)를 개통해 진위생원에서 진강시제1인민병원의 진찰등록, 입원 등 수속을 직접 밟을 수 있다. 진위생원에서 진행한 영상검사결과를 진강시제1인민병원 영상의학과에 직접 제출해 진단받을 수 있다…
‘단일 질병 진료’로부터 ‘의료와 예방의 융합’에 이르기까지 세업진위생원은 만성질병 통합문진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고혈압, 고혈당 등 만성질병에 대해 규범화·경로화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진료 전 생활방식 지도, 진료 중 치료와 검사로부터 진료 후 재활 및 추적방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표준화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세업진위생원 만성질병 선별검사 및 예방통제쎈터에는 진의 만성질병환자 2,074명의 통계자료가 보관되여있다. 쎈터에는 전문 만성질병 선별검사설비 7대가 갖춰져있다. 최근년간 일반인 1,479명과 고위험군 447명을 대상으로 건강선별검사를 진행했으며 중점인구 520명에게 전문적인 운동 및 영양 건강개입을 실시해 질병 예방통제의 관문을 효과적으로 앞당겼다.
“만성질병 선별검사 및 예방통제쎈터를 설립함으로써 우리는 전 진 주민들의 만성질병을 기본적으로 정밀하게 관리하고 ‘선별검사, 예방, 치료, 관리’를 일체화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업진위생원 원장 조국강이 소개했다.
인민의 건강을 중심으로 강소성은 최근년간 만성질병 통합외래진료실 건설을 힘써 추진해왔다. 2025년말까지 강소성 전역에 만성질병 선별검사 및 예방통제쎈터 120개를 건설해 만성질병관리의 관문을 앞당겼으며 ‘주문식’ 가정의사 계약봉사를 전면적으로 보급하여 가정의사들이 사회구역에 작업실을 설립하도록 격려했다.
운남, 의료기구의 탄력적 외래진료실 개설 격려
병원 ‘야간진료’ 취재기
본사기자 왕첨 리무영
어둠이 내리자 운남성 곤명시 연안병원 외래진료실구역은 환하게 불을 밝혔다.
“낮에는 아이가 학교에 가야 하고 부모도 출근해야 하는데 야간외래진료실이 있어 참 편리합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곤명시 시민 구양은 소학교에 다니는 딸의 손을 잡고 병원 안과진료실에 들어가 재검사를 받았다.
연안병원이 야간외래진료실을 개설한 지 근 3년이 된다. “외래진찰봉사는 ‘낮과 밤이 똑같습니다’. 시력검사, 안압검사, 안저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어 낮 진료 때와 다를 바 없는 봉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구양이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인민군중들은 병을 보일 수 있고 병을 잘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에 걸리지 않고 병에 적게 걸리기를 바라며 진료를 더욱 편안하게 받고 봉사를 더욱 세심하게 받기를 바라며 정부가 인민의 건강을 보장하고 기본적인 위생 및 건강 봉사를 제공하는 데 대해 더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연안병원이 야간외래진료실을 개설한 것은 바로 군중들이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연안병원 외래진료부 주임 황영이 말했다.
손에 검사서 한뭉치를 꼭 쥔 80세에 가까운 리의서는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연안병원 내분비과 진료실에 들어섰다. 그는 당뇨병을 앓은 지 여러해 되여 정기적으로 재진을 받고 약물조절을 해야 했다. 부주임의사 주경은 검사서를 받아 들고 그의 최근 식사와 혈당 상황을 묻는 한편 병력서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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