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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동북범, 평생 세가지 일 밖에 하지 않아

2026년 10월 14일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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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대형야생동물인 동북범은 항상 광활한 삼림 속에 몸을 숨기고 살아가기에 사람들은 그 실체를 엿보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흑룡강성 동녕시에서는 관광객들이 동북범의 일상적인 생존 일상을 직접 료해할 수 있다.

동녕시는 동북범표범국가공원의 핵심구역에 위치해있으며 야생동북범, 동북표범이 중국과 로씨야 사이에서 서식하고 이동하는 국경간 생태회랑으로서 량국의 생물다양성 협력보호체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불완전통계에 따르면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동녕구역에는 최소 19마리의 동북범과 36마리의 동북표범이 서식하고 있다.

올해 7월,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동녕과학보급선전교육쎈터가 정식으로 사용에 투입되였으며 과학보급전시, 지식해설, 몰입형 체험 등 방식으로 동북범, 동북표범의 생활습성 및 서식지 보호 현황을 소개하여 사람들이 이 신비로운 ‘숲의 주민’들을 직관적으로 료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선전교육쎈터 해설원이자 동녕수분하국가습지공원관리보호쎈터 부주임인 사엽은 동북범은 평생 먹이 찾기, 짝 찾기, 령역 순찰 세가지 일만 한다고 소개했다.

먹이를 찾을 때는 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청각과 촉각까지 동원한다. 동북범은 매일 많은 량의 고기를 섭취해야 하므로 그들은 울창한 산림 속에서 사냥감이 남긴 실낱같은 흔적까지 쫓아야 한다. 그들의 예민한 청각은 소리의 출처를 짚어낼 수 있으며 볼 량쪽의 수염은 주변 환경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거리 판단과 장애물 식별을 돕는다.

짝을 찾거나 령역을 순찰할 때에는 냄새가 전달하는 정보가 빠질 수 없다. 동북범은 소변을 뿜거나 배설하거나 몸을 문지르는 등 방식으로 냄새표식을 남겨 다른 개체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령역을 알리며 이를 통해 동류의 활동상황도 파악한다. 사육사와 연구원들에 따르면 호랑이가 령역표시에 사용되는 소변에서는 진한 버터팝콘냄새가 난다고 한다.

소개에 따르면 동북범의 포효소리는 최고 114데시벨에 달해 록콘서트 현장에 견줄만 하다고 한다. 하늘을 우러러 길게 울부짖으며 위엄을 떨치는 호랑이에게도 ‘온순한’ 면이 있다.

“사람과 마주치면 동북범은 매우 온순한 모습을 보인다.” 동녕시 조양구림장 부장장 리강은 “사람은 동북범의 먹이감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을 보더라도 다소 이상하게 여길뿐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람이 호랑이와 마주치면 깜짝 놀라듯 호랑이도 깜짝 놀랄 수 있다.”

“서식지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선전사업이 잘 이뤄진다면 동북범과 인간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리강은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동녕시 천지공 일체화 모니터링쎈터는 이미 동북범 영상 연 300여회, 동북표범 영상 연 1300여회를 포착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동북범표범국가공원 등 중국 제1진의 5개 국가공원이 설립 5주년을 맞이했다. 동북범표범구가공원의 야생동북범은 27마리에서 72마리로, 야생동북표범은 42마리에서 115마리에서 늘어났으며 야생동북범 ‘한마리가 새끼 다섯마리를 거느리고 이동하는’ 등 진귀한 화면이 여러차례 기록된 것은 바로 이에 대한 가장 훌륭한 회답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