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국을 소탕하고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군대는 어떻게 군대를 배치하고 진을 쳤을가? 진시황릉 도용의 제작과정은 어떠할가? 이런 만고의 수수께끼 해답이 이미 력사의 수면 우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섬서성문물국은 12일 2022년도 섬서성 중요고고학발견을 발표했는데 진시황제릉고고발굴에서 또 새로운 수확을 거뒀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이 릉원 외곽의 대형 부장갱인 1호갱에 대해 10여 년간 지속된 제3차 고고학적 발굴을 거쳐 1호갱에서 220여점의 도용(陶俑)을 새로 발견하고 군진(军阵)의 배렬규칙을 초보적으로 밝혀냈으며 진시황릉 도용 제작절차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시작된 1호갱 제3차 고고발굴은 발굴면적이 약 430㎡ 규모로 현재 도용 220여점, 도마 16필, 전차 4승(乘), 차마기, 병기, 생산도구 등이 정리되였다.
진시황제릉박물관 연구원 신무성은 1호갱의 건축구조는 프레임식(框架式)으로 되여있는데 덧널식(厢椁式) 부장갱에 비해 기술이 비교적 원시적이기에 릉원중 비교적 일찍 시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무기의 종류와 배속(配属)을 명확히 하고 용갱의 첫번째 방패를 발굴해냈으며 특수용(特殊俑)의 기능을 확인하고 군진의 배렬규칙을 명확히 하는 등 여러가지 돌파를 거두었다. 신무성은 이번 고고발굴로 도용의 제작절차를 명확히 했는바 도용은 대체적인 형태를 조각한 후 먼저 세부를 조식했으며 그다음 량팔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했다.
진시황병마용 부장갱은 진시황제릉원 외곽의 대형 부장갱으로 그중 1호갱 면적이 가장 크고 평면이 직사각형으로 되여있으며 총 면적은 14260평방메터로 배렬밀도로 추산할 때 전부 발굴되면 약 6000점의 도용과 도마가 출토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