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작별한다. 인터밀란(이딸리아 세리에A)과 개인 합의를 했다. 구단 합의가 끝나면 2011년 이후 8년 만에 이딸리아 세리에A로 돌아간다.
이딸리아 《디 마르지오》는 18일 “인터밀란이 산체스 영입을 론의하고 있다. 꽤나 진지하다. 맨유에 산체스 영입 조건을 물어봤다. 이미 산체스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 7번을 받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끊겼던 금맥이 이어질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였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 실패했고 ‘주급 50만파운드 도둑’이라는 오명만 남겼다.
올해 여름, 끝내 맨유와 작별할 모양새다. 인터밀란과 개인 합의 체결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번 여름에 콘테 감독을 선임했고 로멜로 루카쿠 등을 영입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임대 후 완전 영입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반응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인터밀란이 맨유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인터밀란 고위층이 산체스 영입을 위해 영국에 왔다. 이적료 합의를 시도할 것이다. 산체스도 세리에A 복귀에 긍정적”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