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윌리엄과 케이트 왕세손 부부 사이에서 지난 2일 태어난 둘째 아이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의 소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의 한 법의학 아티스트가 지금으로부터 "5년 뒤" 공주의 모습을 예측한 그림을 공개했다.
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저명한 부부들의 2세나 유명 인사들의 나이 든 모습을 예측해 그린 아티스트로 유명한 존 멀린스가 밀리엄과 케이트 왕세손 사진을 연구한 뒤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10년뒤 샬럿 공주의 얼굴을 예측했다.
사진을 보면 샬럿이 엄마를 닮아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과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을 가진걸 볼수 있다. 아빠의 강렬한 턱 선을 닮기도 했고요.
조 멀린스가 예측한 소녀 샬럿 공주의 미래 모습은 전반적인 윤곽 뿐만 아니라 왕세손 부부의 피부색, 귀 모양, 뚜렷한 유전적 특징까지 포함, 분석해 만들어 낸 것이어서 신뢰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영국 왕실은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주의 이름을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로 결정했다. 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왕세손의 존경심, 윌리엄 왕세손의 어머니이자 요절한 비운의 다이애나비를 기리는 뜻이 모두 포함된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왕실에서 25년 만에 태어난 샬럿 공주는 오빠인 조지 왕자의 뒤를 이어 왕위 계승 순위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