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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과 단교 선언

2019년 01월 28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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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신화통신]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3일 미국과의 단교를 공식 선언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부 린근에서 열린 군중집회에서 미국이 부단히 베네수엘라의 국내 정변을 책동하는 리유 때문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과의 외교, 정치 관계를 철저히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주재 미국 대사관의 모든 외교관들이 72시간내에 철수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대당 의원이며 의회 의장인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림시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행위는 지극히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23일 이른 시간, 과이도는 반대당 지지자 집회에서 자기의 베네수엘라 ‘림시 대통령’ ‘취임’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발표해 이를 인정했으며 미국은 계속하여 경제와 외교 수단으로 베네수엘라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는 베네수엘라 최고법원의 판정에 따르면 2016년 1월 이후 베네수엘라 의회는 줄곧 불법상태에 처해있다며 때문에 의회 지도자의 직무와 행위는 모두 무효라고 주장했다.

2018년 5월에 있은 대선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대통령 련임에 성공했다. 이달 10일 마두로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으나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민주와 인권을 빌미로 마두로의 취임을 인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경제, 금융, 무역 등에 대한 제재를 더욱 확대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