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임 총리 황교안이 15일 가장 큰 야당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관찰인사는 황교안이 이 보수당 당대표에 출마함으로써 2022년 대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되였다고 추측했다.
최근 한 민심조사결과를 보면 다음기 대선 잠재후보중에서 황교안의 지지률이 보수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대표 쟁탈]황교안은 박근혜 정부에서 선후로 법무장관과 국무총리를 력임했는데 2016년 11월 2일 최순실 국정롱단사건 때문에 사직한 후 신임 총리 김병준이 임명되면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박근혜는 같은해 12월 탄핵되여 정직됐는데 황교안이 대통령 직무를 대행했다.
'최순실 국정롱단'사건이 발효되면서 박근혜가 소속된 새누리당(전신은 한나라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분렬됐지만 모두 보수권에 속했다. 현재 대통령 문재인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제1당이고 자유한국당은 가장 큰 야당이다.
한국련합통신사는 황교안이 이번 달 15일 자유한국당에 가입한 것은 2월 27일 열리는 당대표 선거에 참가할 의향이 있음을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일부 정치분석가는 자유한국당이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재기를 위해 여러명의 정객들이 당대표에 출마했는데 여기에는 전임 당대표 홍준표, 전임 서울시장 오세훈, 전임 경상남도지사 김대호와 황교안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외 황교안은 다음 대선의 잠재적 후보중 한명이다. 한국 민심조사기구 '리얼미터'가 지난달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대선 잠재적 후보중 집정당의 국무총리 리락연과 야당진영의 전임 총리 황교안이 '독주'하는 국면을 나타냈는데 각각 15.1%와 12.9%의 민심 지지률 순위에서 앞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민심조사에서 서울시장 박원순이 8.7%, 경기도지사 리재명이 7.0%, 정의당 의원 심상정이 7.0%, 경상남도지사 김경수가 6.9%, 오세훈이 6.9%, 홍준표가 5.9%로 그 뒤를 따랐다.
[론난에 반박]황교안이 자유한국당에 가입한다는 소식이 퍼진 후 집정당 더불어민주당과 여러 야당은 모두 불만을 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당내회의에서 황교안은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력임했고 '박근혜 정부의 관건적 인물로서 박근혜 정치 추문에 대하여 비교적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영웅처럼 다시 정치무대에 돌아오는데' 이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황교안은 15일 한 기자회견에서 ”일부 비판의견에서 지난 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모든 공무원들을 적페라는 이름으로 무너지게 하거나 몰아가는 건 동의할 수 없다. 나는 잘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박근혜는 2016년 최순실 ‘국정롱단’사건에 휘말려 2017년 3월 탄핵당해 한국 력사상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됐다. 그녀는 2018년 4월 감금 24년과 벌금 한화 180억원(약 인민페 1.1억원)에 처해졌고 같은해 8월 24일 2심에서 형량이 늘어나 25년 감금과 벌금 한화 200억(약 인민페 1.2억원)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