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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 "대선은 우선 고려사항 아니다"

2019년 02월 11일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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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8일 베네수엘라 문제 국제연락소조회의가 하루 앞서 발표한 성명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을 재개하는 것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우선 고려사항이 아니라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금융봉쇄와 제재를 즉각 철회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베네수엘라문제 국제련락소조회의는 7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라틴아메리카주와 유럽련합 10여개국 대표가 참가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채택한 성명은 평화적 방식으로 베네수엘라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 동시에 대선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베네수엘라에 요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8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부분적 국가의 불공정 립장이 반영된 이 성명을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베네수엘라문제 국제련락소조가 파견한 방문단이 베네수엘라와 심도있는 교류를 진행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의 업무 중점은 국내 경제위기를 해결하고 경제성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베네수엘라는 마땅히 즉시 의회 선거를 개최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에 제공하는 미국의 '인도주의 원조'를 거부한다고 냉혹하게 거절했다. 그는 미국의 이른바 '인도주의 원조'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위한 준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