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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총기폭력, 미국사회에 드리운 극심한 공포

2022년 09월 20일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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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정에 있어서 새 학기는 기대를 자아내는 새로운 시작이다. 하지만 미국 텍사스주 유바르디시의 시민 가르자에게 있어서는 고통스러운 추억이다.

3개월 전 현지의 러브 초등학교에서 총기란사 사고로 교원 2명과 학생 19명이 숨졌다. 이중에 가르자의 딸도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월에 이른바 30년간 가장 중요한 총기통제법안에 수표했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의 참극은 결코 줄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만도 일리노이주와 캔터키주, 인디아나주, 펜실바니아주, 뉴욕주에서 총기란사 사건이 터지는 피비린 주말을 보냈다.

미국의 ‘총기폭력문서’ 사이트가 12일 발표한 최신 수치를 보면 올해 이래 미국에서 3만 1000여명이 총기폭력으로 숨져 일평균 122명이 숨진 셈이다.

‘총기 폭력’은 이미 미국사회에 극심한 공포를 드리우고 있다. 그중 캠퍼스가 중대 재해지역이다. 미시간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75%가 총기사건이 그들의 가장 중요한 압력의 하나라고 표했다. 미국의 적지 않은 학교에서 종종 학생들이 수시로 총기사건 대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미국의 교원들은 캠퍼스 총기사건 대응 기교와 경험을 공유하기도 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에서 왜 총기 폭력범죄사건이 빈발하는 것일가?

분석가들은 미국 헌법 제2개정안중 총기 휴대권에 관한 규정을 터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는 또 미국 량당이 총기통제 문제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도 갈라놓을 수 없다. 미국은 세계에서 개인이 총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이다. 수치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총기폭력으로 숨질 확률이 기타 고소득 나라의 25배에 달한다.

미국에서 총기 제조와 매매는 대산업으로 시장규모가 2021년에 705억딸라에 달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단체의 하나인 전미총기협회(NRA)는 거액의 정치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마다 거금을 들여 ‘총기 합법휴대’의 중요성을 선전하며 정부의 총기통제 조치 리행을 저애한다.

그외 코로나19 발생 이래 미국의 인종차별시와 빈부격차 등 고질병이 심해지며 민중들의 불만정서가 높아져 폭력사건의 발생을 한층 자극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국에서 대규모 총기사건이 발생한 후 총기의 판매가 줄어든 대신 더 늘어 사회가 악성순환에 빠진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총기사건이 현재 미국에서 날로 보편화되고 있어 모든 사람들이 공포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론평했다. 허위적인 미국식 민주의 간판 아래 미국이 총기의 악몽에서 깨여나자면 아직도 갈길이 멀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