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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련방법원, 트럼프 자택압수물품 검토할 특별조사관 지명

2022년 09월 20일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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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련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압수된 물품을 검토할 특별조사관을 지명했다.

에일린 캐넌 미국 플로리다주 련방지법 판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동부 련방지법 판사 레이먼드 디어리를 특별조사관으로 지명했다. 디어리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압수한 물건중 개인소지품, 서류, 변호사와 고객간 비밀 유지 특권, 행정 특권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캐넌 판사는 디어리에게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련 조사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FBI 요원들은 지난달 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소재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압수된 물건중 정부 문서 및 사진은 1만 1000건이 넘었으며 100여건은 비밀문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54건은 비밀, 31건은 기밀, 18건은 가장 높은 등급인 극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며 FBI와 미국 법무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마러라고 리조트를 수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압수된 물품중 일부 자료는 변호사와 고객간 비밀유지 특권과 행정 특권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며 특별조사관을 지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