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중국 좋은 사람’이 2023년 1월 18일에 발표되였다. 길림성에서는 총 2명이 선정되였는데 그중 연변주의 리준희(李遵喜)가 이 영예를 획득했다.
리준희는 중국전력망 길림성전력유한회사 왕청현전력회사 춘양전력공급소 소장이다. 그는 29년 동안 ‘일에 전념하고 헌신했으며 후회없는 인생을 살겠다’는 약속을 시종 지켰고 산을 넘고 물을 건느며 밤낮이 따로 없이 무쇠와 같은 두 다리로 923평방킬로메터의 춘양진을 전전하며 충만된 열정으로 춘양진20개 촌, 1만2000명의 고향사람들에게 량질의 편리한 전기공급서비스를 제공했다.
백성들로부터 ‘악착꾸러기(拼命三郎)’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기층 전력공급소에서 잔뼈를 굳히며 몸에 20여군데 상처를 남겼는데 그 상처 하나하나에는 시간을 다투어 전력을 복구한 이야기, 군중을 위해 복무한 이야기 등등의 사연이 깃들어있다. 리준희는 ‘길림 좋은 사람’ 등 영예를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