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훈장’ 수상자 최도식은 우리 나라 제1대 형사기술경찰이며 중국 수석총탄흔적감정전문가이다. 사실 그에게는 또 다른 신분이 있다…
참군, 입당은 젊은 시절 가장 큰 소망최도식은 1934년 길림의 한 가난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여나 왜군의 중국침략으로 인해 고아가 되였다. 이후 인민정부의 도움아래 그는 초중단계의 학업을 마쳤다.
1951년 최도식은 고중에 입학할 기회를 포기하고 중국인민지원군에 가입하여 조선어번역원이 되였다. 젊은 시절 최도식의 가장 큰 소망은 입당하고 참군하는 것이였다. 그는 “내 나이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6살 때 어머니를 잃었다. 나의 모든 것은 당이 준 것이고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당에 바치고 싶다”고 하였다. 1953년 최도식은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참군한 후 최도식의 지도원은 그에게 방지민렬사가 쓴 《사랑스러운 중국》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이 책에서 서술한 중국의 미래는 젊은 최도식의 피를 들끓게 했다.
중특대사건 1200여건 참여, 어려운 흔적검사감정에서 한번도 틀린 적이 없어1955년 최도식은 흑룡강성공안청으로 전업하여 인민경찰이 되였다. 그는 “우리 나라의 경찰은 처음으로 경찰 앞에 ‘인민’이라는 두글자를 붙였는데 나는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좋은 경찰이 되여 방지민 렬사의 말까지 덧붙여 사랑스러운 중국을 건설할 것이다”고 했다.
1995년 퇴직한 최도식은 흑룡강성공안청에 재임용되여 계속 일하게 되였다. 1999년 또 공안부의 초청을 받아 형사정찰전문가가 되여 전국의 어려운 사건들을 ‘진맥’했다.
그는 많은 어렵고 중요한 사건들을 처리했다. 백보산 군인과 경찰 습격사건, 장군 특대강도살인사건, 감숙 백은사건 등 사건을 조사처리하는 과정에서 최도식은 중요한 기여를 했다. 경찰직에 종사하면서 최도식이 참여하여 조사처리한 사건은 7000여건이고 크고 중요한 사건이 1200여건이다. 그가 감정한 사건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후배경찰들에게 경험을 남겨주고저 90세 고령에도 일에 몰두해몇년 동안 최도식은 ‘전국모범퇴역군인’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 등 칭호를 수여받았고 2021년 6월 29일에는 ‘7.1훈장’도 수여받았다.
올해 90세인 최옹은 오래동안 축적한 경험을 총결하고 기록하여 후배 경찰들에게 남겨주기 위해 여전히 일에 몰두하고 있다.
군영에서 경영(警营)에 이르기까지, 군인에서 경찰에 이르기까지 그의 신앙은 종래로 변한 적이 없었다.
“나는 영웅이라는 개념이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명에 충성하고 묵묵히 기여하는 전우들이 모두 영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