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예금은 은행업 금융기관이 신용방식으로 흡수하는 주민저축예금 및 기타방식으로 흡수하는 주민부문이 지배하는 예금이다. 주민예금은 지역분포면에서 어떤 특징이 있는가? 최근 각 지역의 통계 부문은 각 도시의 2021년 말 주민예금 잔액을 잇달아 발표했다. 데터에 따르면 중국 14개 도시의 예금잔액은 1조원을 초과했다고 한다.
북경 상해 주민예금 잔액 모두 4조원 초과 통계에 따르면 예금잔액이 1조원을 넘는 14개 도시는 북경, 상해, 광주, 중경, 심천, 성도, 천진, 항주, 소주, 서안, 무한, 심양, 남경과 불산이다. 이중 북경과 상해 두 도시의 주민예금잔액은 모두 4조원을 넘어 전국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인 상해는 3위 광주보다 1조8000억원이 많았다.
중국사회과학원 도시발전환경연구센터 연구원 우봉서(牛凤瑞)는 기자에게 "북경과 상해 주민들의 예금잔액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것은 북경과 상해 시민의 규모가 크고 고소득층의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북경과 상해는 인구가 2000만 명이 넘는 중국의 두 초대형 도시이다. 국가통계국의 데터에 따르면 도시 비민영단위의 취업자중 년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3개 업종은 각각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서비스산업,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산업과 금융업이다. 북경과 상해 두 도시는 고소득일자리가 많고 고소득산업이 가장 집중된 지역이다.”
북경과 상해 다음으로 기타 성의 도시간 차이는 비교적 작다. 광주, 중경, 심천은 모두 2조원을 넘어섰고 성도는 1조9000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3위 광주는 4위 중경보다 911억원이 많고 5위 심천은 중경보다 1406억원이 적었다.
특히 이 ‘1조' 명단에는 여러개의 북방 도시가 포함되여있다. 동시에 석가장과 정주 주민예금잔액은 9800억원을 넘어 1조원 관문의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1인당 예금에서도 북경, 태원, 심양, 천진, 대련 등 북방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인당 예금이 높다고 해서 1인당 재산이 많은 것은 아니다. 우봉서는 동남해안 발달지역의 주민들의 재부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례를 들어 동남해안 발달지역의 투자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융자산이 많다고 말했다. 동남 연안은 집값이 비싸고 소비되는 자금도 비교적 많다. 또한 1인당 예금은 주민들의 투자선호도와 관련이 있는데 례를 들어 예금을 선호하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으면 1인당 예금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