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상황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약품이 수요초과상품이 되였다. 또한 이 며칠간 한가지 특별한 비축품이 놀랍게도 가장 먼저 품절되였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모든 동북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황도통졸임이다.
12월 9일, 한 통졸임 브랜드는 소셜플랫폼에 글을 올려 황도통졸임 자체가 약효가 없다면서 네티즌들에게 리성적으로 구매하고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이 제조업체는 현재 물량이 충분하다고 놀라거나 빼앗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 황도통졸임은 약효가 없지만 마력(魔力)이 있어 약을 사든 안 사든 중요하지 않지만 황도통졸임은 없어서는 안된다. 비록 통졸임 식품이지만 지금은 약품비축품목에 포함되여있다. 이는 남방 사람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동북, 북방 현학(玄学, 도가의 학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큰 병이나 작은 병에 관계없이 황도통졸임을 먹으면 되기에 약국에도 황도통졸임이 진렬되여있다.
황도통졸임은 왜 북방의 ‘약물의 신(药神)'이 되였는가?황도통졸임얘기가 나오면 동북지방에서 자란 사람들은 모두 이와 비슷한 기억을 갖고 있다.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고 열이 날 때마다 집안 어른들이 한병 사와 먹고 나면 신기하게 병이 낫는다.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정신적 위안일 수 있으며 달콤하고 시원한 맛에 사랑과 관심이 가득 깃들어있다.
또한 복숭아라는 과일에는 로인들의 아름다운 소망이 담겨있는데 복숭아의 ‘도(桃)'는 도망치다는 ‘도(逃)’'와 같은 음으로 복숭아를 먹으면 재난을 모면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황도통졸임, 정말로 그렇게 신기할가?많은 전문가들은 황도통졸임이 영양이 풍부하고 식욕을 돋굴 수 있지만 질병의 증상을 완화할 수 없는 달콤한 ‘속임약'에 가깝고 특히 기침할 때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