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은 31개 성(구, 직할시)의 2023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정리결과 6월 17개 성급 행정구역의 CPI가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길림, 산서, 귀주와 하남 등 4개 성급 행정구역의 물가는 3개월 련속 하락했다.
17개 성급 행정구역 CPI 동기대비 하락
길림 등 4개 성급 행정구역 ‘3개월 련속 하락’국가 통계국의 데테에 따르면 2023년 6월 전국 CPI는 전월대비 0.2% 하락하여 동기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CPI의 동기대비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보다 계속 낮았고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31개 성(성, 직할시)의 CPI는 동기대비 ‘많이 하락하고 적게 감소’했다. 그중 12개 성급 행정구역은 동기대비 증가했고 17개 성급 행정구역은 동기대비 하락했으며 증가와 하락한 성급 행정구역은 전월대비 각각 10개 감소하고 8개 증가했다. 성장폭으로 볼 때 3개 성급 행정구역(상해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만 증가폭이 확대되였는데 지난달에는 16개 성급 행정구역이였다. 24개 성급 행정구역은 성장폭이 하락(하락폭 증가)했는데 지난달에는 13개 성급 행정구역이였다.
구체적으로 볼 때 하북, 내몽골, 섬서, 감숙, 강소, 녕하, 북경, 흑룡강, 상해, 안휘, 산동, 신강 등 12개 성급 행정구역의 증가폭이 전국 수준을 초과했고 모두 ‘0시대’에 처해있었다. 사천, 청해 증가폭은 전국 수준과 비슷했다. 절강, 하남, 호남, 운남, 천진, 산서, 중경, 료녕, 강서, 해남, 복건, 호북, 광동, 서장, 길림, 귀주, 광서 등 17개 성급 행정구역의 증가폭은 전국 수준에 비해 낮았고 동기대비 하락한 성급 행정구역은 지난달에 비해 8개 증가했다. 그중 길림, 산서, 귀주와 하남 등 4개 성급 행정구역은 련속 3개월간 하락했다.
미래 CPI 추세는? 다음단계 물가추세를 전망할 때 기구들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민생은행 수석경제학자 온빈 등은 이렇게 분석했다. 고온날씨영향으로 식품의 경우 신선한 남새공급이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육류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고온이 식품가격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다. 비식품의 경우 오프라인서비스의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감소할 것이지만 일부 온라인서비스는 수요와 공급의 모순이 있을 수 있으며 택배, 배달 및 기타 서비스의 가격은 상승에 직면했다. 고온날씨가 CPI에 약간의 지탱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며 7월에 CPI가 마이너스 구간으로 떨어질 수 있다.
동방금성 수석거시분석사 왕청은 7월 CPI는 동기대비 마이나스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고 -0.3% 정도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