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최근 ‘DIY 음료수’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례하면 ‘지방 감소물’, ‘미백수’, ‘항산화수’ 등이 있다. 그러나 기자의 료해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이 류행을 따라하다가 건강문제까지 생겼다고 한다.
‘DIY음료수’, 정말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가?
10월 4일, 무한의 한 전문가는 인터넷상의 DIY 효능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효능수를 만들기 위해 각종 ‘편법’을 믿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평소 미용과 양생을 좋아하는 소녀사는 미백달인이다. 흰 피부를 추구하기 위해 자연미백을 숭상하는 그녀는 낮에는 집에 있고 해가 떨어져야 집밖을 나서며 더운 여름에 뜨거운 태양을 무릅쓰고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중무장’을 한다. ‘DIY음료수’를 마시면 속으로부터 피부까지 미백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미백보습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단백질분말, 아몬드분말, 과일 및 야채 분말을 구매한 후 물에 혼합하여 저녁식사 대신 500ml의 ‘저지방 고단백 근육 강화수’를 마셨으며 미백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히 아몬드분말의 량을 늘렸다.
그 날 밤 소녀사는 몸에 가벼운 가려움과 불편감을 동반한 울퉁불퉁한 뾰루지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으나 참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그대로 잠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피부가 가려워 깨여나보니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났고 입술이 부어올랐다. 그제야 그녀는 당황하여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장강항운종합병원 피부과의사 반천문은 상술한 미백방법에 대한 리론적 연구와 대규모 림상 샘플데터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분명히 지적했다. ‘미백수’를 례로 들면 오렌지, 레몬, 패션프루트 및 기타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비타민 C도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여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고 피부 속 멜라닌을 희석하고 피부를 미백할 수 있지만 스킨케어제품인 ‘미백수’에는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 C 및 그 유도체의 형태와 농도에 대한 특정 요구사항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DIY 음료수’의 원천중 하나인 과일 레몬의 비타민 C 함량은 22mg/100g에 불과하며 물에 담근 후에는 용해된 비타민 C 함량이 더 적어 미백효과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