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월 17일 14시경, 아만고속렬차 출발역인 하리무역 2층 대합실에 인도네시아 교통부, 국가기업부 등 부문의 래빈들과 수많은 언론기자들이 모여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4번 플랫폼에는 은색과 빨간색 칠을 올리고 렬차 앞머리와 차칸 련결처에 인도네시아 국보급 동물인 '코모도사우루스'를 본딴 도안을 인쇄한 고속렬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에는 반둥까지 가는 데 자동차로 3시간 넘게 걸렸는데 고속철도로는 40여분밖에 안 걸린다고 하니 정말 멋진 것 같다!" 자카르타 시민 하니는 언니와 함께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아 현대식 고속렬차의 빠른 속도를 체험하려 했다.
"286km/h, 310km/h, 351km/h……" 렬차 화면에 수자가 계속 바뀌면서 시속 350km까지 올라갔다. 차칸마다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사진촬영이 끊임없었다. 휴대전화를 들어 이 순간을 기록하는 이들도 있었고 작은 테블에서 동전을 꺼내 고속철도의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뉴스플랫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영상과 사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이들도 있었다.
“아만고속철도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건설한 ‘일대일로’협력의 ‘금빛간판’으로 중국 제조, 중국 건설, 중국 기준, 중국 이미지를 생동하게 구현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중국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 중국고속철도회사(KCIC) 재무위험집행동사장 장초는 아만고속철도의 개통은 좋은 출발로서 ‘일대일로’ 아름다운 ‘실경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범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