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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치료용 네블라이저, ‘병원의 것과 같은 브랜드’만 고집하지 말아야

2023년 11월 20일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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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들어섬에 따라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부모들은 편리함을 위해 가정에서 아이에게 호흡기치료를 해주는 것을 선택한다. 그리하여 전자상거래플랫폼의 네블라이저(雾化器)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일부 가게에서는 최근 한달 동안 2만여대를 팔기도 했다.

부모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판매업체들은 ‘병원의 것과 같은 브랜드’이라는 문구를 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른바 ‘병원의 것과 같은 브랜드’은 속임수일 뿐이며 가격차이가 큰 네블라이저의 기술 매개변수에 아주 큰 차이가 있었고 모든 네블라이저가 호흡기 치료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병원의 것과 같은 브랜드’, 눈에 띄는 홍보문구로 되여
기자는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백개가 넘는 네블라이저모델을 검색했는데 가격이 모두 달라 가장 저렴한 것은 50여원이였고 가장 비싼 것은 4500여원이였다. 부모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 업체들은 ‘병원의 것과 같은 브랜드’이라는 홍보문구를 내걸었다.

“비싼 데는 모두 리유가 있다. 이 기계는 병원의 것과 같은 브랜드이다.” 한 상인은 기자에게 할인가격이 1750원인 수입브랜드 네블라이저를 추천했다. 그는 병원에서 사용해보고 괜찮다고 느껴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어떤 상인들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같은 기계를 사용’하는 일부 병원 명단도 제공했다. 하지만 기자가 여러 병원을 방문한 결과 네블라이저는 일반적으로 통합서랍에 보관되여있어 일반인은 금속인터페이스와 스크린만 볼 수 있었고 특정브랜드를 알 수 없었다.

우리 나라 <광고법>의 규정에 근거하면 개인에게 추천하여 사용하는 의료기기광고에는 ‘제품설명서를 자세히 읽거나 의료진의 지도하에 구입하여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명확하게 표기되여야 하는바 이런 마케팅은 법의 허점을 리용한 것임이 분명했다.

청결요구 높아, 집에서 사용할 때에는 신중해야

모 의료기계 브랜드 판매인원 류파는 기자에게 분무의 원리는 액체약물을 미세한 안개립자로 분산시켜 흡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립자직경은 흡입된 약물이 필요한 곳에 침착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안개립자가 너무 작으면 호흡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고 립자가 너무 크면 기관지와 페포에 약물이 닿을 수 없다. 대부분 100원 좌우의 네블라이저는 초음파 네블라이저로서 분산된 약물립자의 직경이 비교적 크게에 치료효과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구매하기 전 기계 매개변수 중의 분무립자직경을 확인해야 하는데 평균 립자직경이 2μm 이상, 5μm 이하의 네블라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류홍파는 업계내의 간단한 감별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고 하면서 네블라이저의 노즐을 백지에 닿게 했을 때 “만약 백지에 안개나 물방울이 보이지 않는다면 기계의 분무효과가 괜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천원 이하의 네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런 기계에서 분사되는 액체립자는 페로 전달되지 않기에 호흡기 치료를 해도 헛수고이다.” 동성구부유보건원 소아내과 접진의사는 호흡기치료는 하루에 두번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집에서 하면 교차감염을 줄일 수는 있지만 네블라이저의 매개변수와 청결에 아주 높은 요구가 있다고 밝혔다. 부모들이 만약 집에서 네블라이저를 사용한다면 부품을 엄격하게 청결하여 아이가 분무된 세균 또는 진균을 흡입하여 새로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