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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왕진희: 생명으로 맹세를 리행했다(민족의 기둥)
2016년 06월 23일 13:12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몸에 가죽옷을 입고 손에 브리이크를 잡은채 강인한 눈빛으로 우뚝 서있다-이는 왕진희가 세상에 남겨준 한폭의 “무쇠사나이의 사진”이다. 마디마디 쟁쟁한 맹세는 시공간을 뛰여넘어 사람들의 귀전에 맴돌아친다. 철인(铁人), 그는 짧은 생명으로 자신의 맹세를 리행했다.

1923년 10월 8일, 왕진희는 감숙성 옥문현 적금보의 한 빈곤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슬피 우는 기러기 도처에 가득하고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 낡은 중국에서 왕진희는 고난의 동년을 보냈다.

1950년, 왕진희는 조작시험을 거쳐 옥문유전에 들어갔고 새중국 첫 세대의 시추로동자로 되였다. 그는 소박한 감은사상과 거대한 로동열정으로 조국의 석유사업에 뛰여들었다. 1954년 4월 29일, 왕진희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입당한지 얼마 안지나 그는 “베오5대”대장을 맡았다. 1958년 9월, 왕진희는 월별 진전속도 5009메터라는 전국 시추 최고기록을 창조했고 “강철시추대”라는 칭호를 받았다.

“나라에도 쓸 석유가 없는데 석유로동자가 무슨 자격으로 표창을 받겠는가?” 북경에서 로력모범대회에 출석한 왕진희는 공공뻐스가 우에 가스통을 달고 다니는것을 보고 압력과 책임을 느꼈다.

1960년, 왕진희는 팀을 이끌고 대경유전에 가 석유대회전에 참가했는데 시추팀 번호는 “1205”로 바뀌였다.

1960년 6월 1일, 대경의 첫 원유가 밖으로 운송되였다.

1963년 11월 17일, 주은래총리는 제 2기 전국인대 제4차 회의에서 장엄하게 선포했다. 중국의 석유는 기본상 자급을 실현했다. 새 중국의 석유공업은 이미 새로운 기원에 들어섰다.

대대장으로 제발된 뒤 왕진희는 여전히 일선에 심입하여 진두지휘를 했다. 그의 인솔하에 1205와 1202두개 시추팀은 1966년에 동시에 년도 시추진도를 10만메터 초과하는 목표를 실현했고 미국 왕패시추팀과 쏘련의 공훈시추팀을 초과했다.

오랜 세월의 고강도사업은 왕진희의 건강을 엄중하게 해쳤다. 1970년 4월, 철인은 북경 301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받고 같은해 11월 15일 왕진희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는 향년 47세였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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