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릉산에 찾아왔다. 귀주성 송도묘족자치현 장흥보진 백과촌 논밭에서는 온통 바쁜 모습이다. 촌민들이 땅을 고르고 김을 매며 염색에 쓰일 식물을 심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묘족자수품 염색은 모두 식물염료를 사용하는데 현재 판람근 등 약 10여가지 품종이 있다. 올해에 원유의 500무 재배면적의 기초 우에 2000무로 증가할 예정이다.” 제13기 전국인대 대표, 국가급 무형문화재 묘족자수(송도묘족자수)항목 대표적 전승인인 석려평은 기자에게 이같이 소개했다. 그녀가 창립한 ‘제비고깔(鸽子花)’묘족자수브랜드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내외의 제품주문서가 끊임없이 날아들고 염료수요량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제13기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된 이래 그녀는 무형문화재 전승인 발전 지지 및 ‘중국 묘족자수연구개발센터’ 설립 등 건의를 제기했는데 이미 전부 실제에 락착되였다.
“전국인대 대표로 당선된 이래 나는 줄곧 두가지 일을 하는 데 힘써왔다. 첫째는 우수한 중화전통문화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것이였고 둘째는 묘족향 대중들의 부유를 도모하는 것이였다. 더욱 많은 국제인사들이 중국 묘족자수를 알도록 하고 더욱 많은 경전제품들이 묘족향 대중들을 부유해지게 하기를 기대한다.” 57세 나는 석려평은 묘족자수품에 새겨진 고결함, 우아함, 고귀함을 상징하는 제비고깔을 바라보며 감개무량해서 기자에게 말했다.
“내가 이끌어온 수놓이녀성들이 비교적 많다. 낮에 회사의 일을 마친 후 밤이면 집집마다 찾아가서 년로하거나 나젊은 녀성들과 밤늦도록 얘기를 나누면서 가지각색의 묘족자수품들을 꺼내놓고 비교한다. 때로는 여러 사람들이 자수기예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석려평은 말했다. 수놓이녀성들과 기예를 련마하는 외에 그녀는 이를 계기로 묘족향 대중들 속에 깊이 들어가 무형문화재전승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료해했다.
묘족향 송도의 많은 마을들의 절대다수 녀성들은 모두 수놓이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녀들은 어려서부터 접촉하다보니 숙련된 수놓이솜씨를 익히게 되였다. 석려평은 마을에 남아있는 녀성들이 묘족자수 반제품을 가공하게 한 후 그것들을 수집하여 정밀가공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묘족 복장, 향주머니, 이불껍데기, 장식품 등 아름다운 묘족자수품들이 소비자들 앞에 선보인다.
“젊은이들이 혁신을 통해 다원화 류행요소와 결부시켜 시대조류에 맞는 더 많은 제품을 설계해야 젊은 소비자군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28세 나는 수놓이녀성 석유선의 집에서 석려평은 이같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석려평의 양성을 통해 석유선은 수많은 수놓이녀성들 가운데서 삐여난 묘족자수기예를 보여주었다. 지금 그녀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집에서 수놓이를 해 매달 약 4000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동시에 그녀는 또 가정을 돌보고 짬짬이 농사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한가할 새가 없이 소득을 올리고 밭을 묵이지 않을 수 있게 되였다. 석려평은 그동안 석유선과 같은 수놓이녀성을 약 4000명 이끌었다.
직책리행 5년이래 석려평은 또 묘족향 군중들이 ‘걱정하고 애로를 느끼고 우려하고 희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줄곧 동분서주하면서 빈곤퇴치를 위한 타지역이주 대중들의 최업봉사체계 건전화; 중소기업, 령세기업을 위한 어려움해소, 부담경감; 소수민족지역 발전 지지강도 확대 등 건의를 제기했다. “인대대표로 당선된 후 수차 빈곤퇴치를 위한 타지역이주구역에 가서 수놓이녀성들과 수놓이경험을 교류하면서 나는 적지 않은 남성로동력과 묘족자수를 할 줄 아는 젊은 녀성들이 타지에 가서 로무에 종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타지이주대중봉사체계의 보완을 필요로 함을 설명해준다. 그리하여 나는 더욱 많은 일터를 창조해 타지이주대중들의 취업추진에 조력하여 이주구역에서의 안정적 생활과 치부를 진정으로 실현할 것을 제기했다.”
“나의 작은 힘을 다해 수놓이기예가 수놓이경제로 전환되도록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녀는 말했다. 석려평의 노트에는 이런 양성계획이 적혀있다. 요약하면 젊은이들이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도록 하고 젊은이들이 민족문화전승발전에 참여하도록 하며 그들이 묘족문화를 열애하고 민족문화를 열애하도록 하고 동시에 ‘묘족자수+’발전모식을 탐색하여 묘족자수에 더욱 많은 가능성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