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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호남성 형남현 마을간담회제도 보급—

마을에서 민의 듣고 합력해 백성들의 어려움 해소해주어(20차 당대회 즐겁게 맞이)

본사기자 오제강 왕운나 

2022년 09월 19일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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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당대회를 즐겁게 맞이하는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호남성 형남현 간부군중들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향촌진흥을 촉진하는 열의가 더욱 충만되였다. 9월 13일, 형남현 차강가두 항성촌 두 위원회는 마을간담회를 소집했다.

저녁 8시, 대당각조 비자당가에는 수십개의 붉은색 비닐의자들이 둥그렇게 놓여져있었다. 마을주재 공작대와 마을 두 위원회의 간부들이 벌써 기다리고 있었고 35명의 촌민대표들이 륙속 도착해 자리에 앉은 후 간담회가 막을 열었다.

“제가 먼저 말씀드겠습니다!” 촌민 류우장은 자기 등뒤의 못을 가리키며 단도직입적으로 본론에 들어갔다. “다들 주의하셨지요? 비자당의 다른 한쪽은 양매산과 잇닿아있고 산속 못 사이에는 여태 제방과 울바자가 없습니다. 누군가 못에 빠질가 봐 걱정됩니다…”

800무의 양매산은 촌집체산업으로서 비자당과 이어져있다. 요며칠 류우장은 수토류실이 가속화되여 10여그루의 소귀나무 뿌리가 강기슭에 바싹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더구나 못에는 진흙과 모래가 쌓여 수심이 얕아졌기 때문에 물을 얼마 저장하지 못합니다. 수면을 마주한 제방의 경화(硬化)는 홍수와 가뭄을 방지하는 데도 리롭습니다.”

대당각조 조장 왕운륙이 그의 말머리를 받아서 말했다. “물을 저장해 가뭄을 방지하는 문제에 대해 얘기하자면, 알다 싶이 비자당은 우리 마을의 핵심적인 못으로서 하류 5개 조 근 700무의 논에 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못으로부터 인수하는 이 간선수로가 아직까지 ‘진흙수로’여서 진흙과 모래 때문에 수로가 자주 막히고 있습니다. 올해에 가뭄방지를 위해 촌민들이 매일 준설작업을 해야 하고 있는데 마을에서 이 구간 수로를 경화시킬 수 없습니까?”

“맞는 말씀입니다. 물이 ‘진흙수로’를 지나면서 류실되여 랑비가 아주 심합니다.” 벼를 3무 재배하고 있는 류우장이 보충했다.

누군가 첫시작을 떼자 촌민들은 너도나도 다투어 속심말을 털어놓았다.

“마을에서 집집마다 닭과 오리를 키우고 있는데 분산사육을 해 위생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많은데 마을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습니다.”

“우리가 외지에 가서 참관해보니 그들은 마을의 길을 아스팔트로 깔았더군요…”

마을주재 제1서기 무국성은 여러 사람들의 말을 일일이 기록했다. “이런 문제들에는 여러분의 항성촌발전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우리의 다음단계 사업중점을 확정해주셨습니다.”

그는 여러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비자당 제방 및 울바자와 관련해 마을에서는 속히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이다. 양매산과 비자당이 모두 촌집체산업이기 때문에 촌집체에서 일부분 자금을 투자해 애써 11월에 수면을 향한 제방 건설을 완성할 것이다. 비자당 주간선수로의 보수는 마을에서 일찍부터 계획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현농업농촌국의 고표준농전건설항목을 쟁취해 10월 중순에 입찰을 마치고 10월에 시공을 시작하여 여러 사람들의 관개 뒤걱정을 철저히 해결할 것이다.

“마을의 간선도로는 8.85킬로메터에 달하는데 자금부족으로 아직 전부 아스팔트를 깔 수는 없습니다. 올해에 우리는 힘써 1.5킬로메터를 부설할 것입니다.” 무국성은 계획에 따라 주차장 3개를 건설해 40여개 주차위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닭과 오리를 우리에 가두어 사육하는 문제에 대해 촌민들은 아직 적지 않은 고려가 있습니다.” 무국성은 눈앞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어떤 분들은 닭과 오리를 우리에 가두어기른 후 알을 낳지 않을가 봐 걱정하고 어떤 분들은 닭과 오리를 가두어기른 후 닭과 우리 고기가 맛없어질가 봐 걱정합니다. 우리는 계속 마을간담회를 통해 설복사업을 해 모두의 사상을 통일한 후 다시 실시할 것입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제가 촌민들의 집에 찾아가서 설복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두어기르는 좋은 점을 얘기할 것입니다.” 류우장이 이렇게 말하자 그 자리에 있던 당원군중들도 분분히 지지의 뜻을 밝혔다.

마을에서 민의를 듣고 힘을 모아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었다. 2019년이래 항성촌에서는 도합 65회의 마을간담회를 소집해 오수집중처리, 가로등설치 등 문제를 해결했고 촌민들을 이끌고 큰새우양식, 황금공유(黄金贡柚)재배 등 산업을 발전시켰다. “번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 문제들을 해결해나갔습니다.” 무국성은 작년에 항성촌 일인당 지배가능소득이 2.8만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형남현당위 서기 호과웅은 마을간담회라는 이 플랫폼을 계속 잘 사용해 인민군중들이 기층사회관리에 참여하는 내생동력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고 기층사회관리효능을 끊임없이 향상시킴으로써 실제행동으로 20차 당대회의 성과적 소집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년래 형남현에서는 마을간담회제도를 보급하여 군중들의 집문 앞에서 정책을 강의하고 민의를 듣고 모순을 해소하고 근심을 덜어주고 발전을 도모했는바 2019년이래 마을간담회를 도합 12928회 소집하고 의견과 건의를 10293건 수렴했으며 문제를 8403건 해결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