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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동방황새보호사업 전국우수사례에 입선… 전 세계 1/4이 이곳에서 '출생'!

2022년 12월 09일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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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자가 흑룡강성 생태환경청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생태환경부에서 전개한 첫 생물다양성 우수사례 모집선발활동에서 우리 성 흑룡강 홍하(洪河)국가급자연보호구 동방황새보호구가 성공적으로 입선되였다.

흑룡강 홍하국가급자연보호구는 삼강평원 동강시와 무원시 경내에 위치하며 면적은 2만 1835.7헥타르이다. 1996년에 국가급 자연보호구로 승격되였고 2002년에는 '국제중요습지명단'에 올랐으며 2009년에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로부터 '중국 동방황새의 고향'으로 되였다. 보호구의 주요 보호대상은 수생, 습생, 륙생 생물 및 이 환경에서 이루어진 습지 생태계와 동방황새, 두루미, 큰고니, 검둥수리, 흰꼬리수리 등 희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이다. 보호구는 중국 삼강평원 원시소택지경관을 보존하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습지 류형이 가장 완벽하고 가장 잘 보존된 원시습지이며 생물 다양성이 아주 풍부하여 중요한 보호적 의의가 있다.

지난 세기 90년대 초반, 동방황새는 삼강평원 홍하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2~3 쌍만 번식했다. 1993년에 보호구에서는 동방황새가 높고 큰 교목에 둥지를 틀기 좋아하는 번식생태특성에 비추어 동방황새의 인공둥지조성유인사업을 전개하였는바 섬 모양의 숲에서 적합한 나무를 선택하여 둥지를 틀도록 끌어들이고 점차 습지에 옮겨 목질삼각대유인둥지를 만들어 인공적으로 유인번식한 종군의 수량을 몇쌍에서 20여쌍으로 확대시켰다.

동양황새종에 대한 보호구의 연구가 심화됨에 따라 보호구의 인공둥지 또한 나무에서 철로 개선되였으며 설계가 더욱 합리적이고 규범화 되였다. 2022년까지 총 389개의 둥지가 구축되였고 29년 동안 2193마리의 동방황새가 번식했으며 전 세계 거의 4분의 1의 동방황새는 홍하에서 '출생'했으며 국제황새, 저어새, 왜가리 전문가팀에 의해 전 세계 동방황새 인공유인야생군체가 가장 집중 번식 분포된 지역으로 확인됐다.

홍하국가급자연보호구는 자체적으로 동양황새 인공유인사업을 실시한 동시에 흥개호, 요력하, 칠성하, 대가하, 삼환포, 진보도, 두루하 보호구에 동양황새 인공유인기술과 번식조사기술훈련을 제공했고 길림, 천진, 강소, 강서 등 성에 인공유인 및 위성추적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동방황새 번식지에서의 번식 개체수를 뚜렷하게 증가시켰고 과학연구원들의 번식조사능력과 위성추적연구능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