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량회특집】
이달의 칼럼

12월 중하순 시범 개원! 제24회 할빈빙설대세계 건설 한창

2022년 12월 16일 13:14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송화강에서 얼음장을 자르고 끌어당기며 얼음 채취작업이 바빠진 가운데 기계톱으로 자르고 얼음삽으로 조각해가는 '대세계' 건설이 즐겁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제24회 할빈빙설대세계 건설이 분초를 다투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야경 속 눈부시게 빛나는 할빈빙설대세계의 전체 풍경구 륜곽이 이미 드러나기 시작해 12월 중하순에 많은 관광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단지에 들어서자 열기 뜨거운 건설현장이 한눈에 안겨왔다. 높디높은 경관주위에는 타워크레인이 빽빽이 서있고 시공현장에는 기계소리가 울리며 공사차량들이 빈번하게 움직였고 얼음작업자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긴장되고 질서있게 작업하고 있었는데 그 열기는 하늘을 찌를 기세였다.

"송화강에서 얼음이 단지로 운반되여 우리가 본 것과 같은 얼음경관을 만들 때까지 얼음작업자들은 일련의 작업을 하는데, 이에 쓰이는 공구는 기계톱, 대패날, 얼음삽, 얼음송곳 등 20여 가지나 된다." 현장의 건축작업자 리씨가 열정적으로 기자에게 알려주었다.

톱질공은 얼음을 잘라서 가지런하게 놓은 다음 물을 뿌려 붙인다. 기자가 보니 추운 야외에서 물은 마치 아교처럼 얼음을 완벽하게 붙여주었다.

"빙설경관이 일정 고도에 이르면 크레인과 비계를 리용하는데 얼음조각이 완성되면 조각공들은 또 도구를 리용하여 얼음을 정비하고 바깥쪽의 얼음을 청소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벽씻기(洗墙)’이다. 다음 비계를 철거하면 얼음조각건설이 완성된 것이다." 현장의 관련 책임자가 기자에게 말했다.

빙설경관의 건설작업은 섬세한 일이다. 기자는 비록 날씨가 추웠지만 조각공들은 여전히 열심히 집중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얼음삽으로 한삽 한삽 손으로 다듬고 매 하나의 세부를 정밀하게 다루어 모든 얼음조각이 관광객들 앞에 완벽하게 나타나도록 정성을 쏟았다.

알아본데 따르면 제24회 할빈빙설대세계단지는 총 면적이 81만평방미터인데 그중 60만평방미터는 얼음건설구역이고 21만평방미터는 주차장이며 15만립방미터의 얼음과 눈으로 백여 개의 빙설경관을 만들었다. 올해 겨울에 예정대로 빙설단지를 개원하기 위해 각종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엄격히 실시하는 전제하에 시공에 참여한 건설자들은 빙설, 혹한과 싸우며 주야로 시공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노력하여 품질과 수량을 보장한 가운데 단지건설을 완성했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