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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한국 청와대 대변인 ‘부동산 투기’ 론난으로 자진 사퇴

2019년 04월 01일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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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한국 청와대 대변인으로 취임된 김의겸이 부동산 투기 론난으로 29일 자진 사퇴했다.

한국 반대파 관원들은 이 사건을 다잡고 놓치 않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중들을 향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의겸이 자진 사퇴한 원인은 그가 거액의 자금을 들여 서울 서부 재개발 지역에 건물을 매입했다고 한국 매체가 폭로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의하면 김의겸은 작년 7월에 26억한화(약 228만 딸라)에 달하는 건물을 구매했으며 그중 10억 한화(88만 딸라)는 은행대출이라고 한다.

한국 련합뉴스는 김의겸의 건물 구매는 한국정부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부동상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재개발, 재건축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많은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의겸은 29일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변인 직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건물 구매에 관해서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며 자신과 상의없이 안해가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퇴를 결정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청와대를 뛰는 기자들의 얼굴이였다.”라고 썼으며 “안해가 자신에게 상의하고 않고 내린 결정이였고 알았을 때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였지만 이 또한 모두 제 탓”이라고 리해를 구했다.

김의겸은 하루 전 다년간 집 없이 전세생활을 했고 건물을 산 것은 로후생활을 념두에 둔 실거주가 목적이였다고 말했다.

김의겸은 작년 2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취임했다. 그는 고려대학 법학계를 졸업하고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했으며 선후로 신문사 사회부와 정치부 기자, 사회부 주임, 정치사회담당 부국장, 한겨레 론설위원, 편집국 선입기자 등 직무를 맡았다. 2016년 9월 전 대통령 박근혜의 비선실세 최순실을 폭로하면서 ‘최순실 국정개입’ 스캔들 의혹에 첫포를 쏘았다. 그후 그는 특별취재팀 팀장으로서 여러편의 스캔들 사건보도로 주목받았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