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이가 들면 항상 ‘머리가 나빠진다’고 느끼는데 기억력이 나빠져 했던 말을 얼마후면 잊어버리고 주의력도 집중하기 어려워한다.
이 모든 것은 뇌의 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뇌의 로화는 얼굴의 주름과 달리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뇌의 로화를 가속화하는 많은 나쁜 습관들이 우리 일상생활에 조용히 숨어있을 수 있다.
뇌를 상하게 하는 나쁜 습관중 당신에게 해당되는 것은 몇개인가?
1. 밤을 새우고 늦게 자기
우리 몸의 내장기관은 숙면을 취하는 과정에서 해독과 대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밤을 새는 행위가 대뇌를 손상시키는 리유에 대해 미국 보스턴대학교 로라 D. 루이스 등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숙면을 취하면 대뇌에 주기적인 독소 ‘세척’과정이 나타나는데 이 때 뇌세포의 활동 및 산소요구량이 감소하여 혈액이 많이 빠져나가고 뇌척수액이 다량 류입된다고 한다. 이런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은 마치 흐르는 물이 들어있는 ‘물탕크’처럼 뇌독소를 씻어낸다. 밤을 새우면 이런 ‘세뇌’과정이 줄어든다.
만약 당신이 자주 밤을 새우고 늦게 잠을 자면 대뇌피질은 계속 과부하상태에 있게 되고 대뇌 독소가 축적되기 쉬워지기에 대뇌기능이 서서히 쇠퇴하여 뇌의 로화를 가속화하게 된다.
2. 술 마시고 담배 피우기
니코틴 및 일산화탄소와 같은 담배 속 독성물질은 다양한 암의 위험요소인 외에도 뇌에 다양한 손상을 준다. 흡연은 신체의 만성 염증을 자극하고 뇌혈관수축을 자극하며 혈액 및 산소 공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뇌피질이 얇아지고 뇌졸중(‘중풍’이라고도 함)이 증가하고 인지 및 기억 능력이 저하되며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알콜은 신경독성물질로서 신경 세포와 기능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은 또한 중추신경계통의 비정상적인 흥분을 촉진하고 대뇌피질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뇌의 부피를 감소시키고 론리적 사고능력, 인지 및 기억기능을 손상시키며 뇌의 로화를 가속화한다.
3. 짜게 먹기
일상생활에서 입맛이 너무 자극적이고 짜게 먹으면 혈압상승을 유발하기 쉽고 혈압이 높아지면 대뇌에 대한 혈액의 산소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혈관 내피세포의 신호 수신을 방해하며 뇌혈관확장을 방해한다. 때문에 장시간 짜게 먹는 것도 뇌의 로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4. 머리를 쓰지 않기
머리를 자주 쓰지 않는 것도 뇌의 로화를 가속화시킨다.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각종 전자제품에 의존해 대뇌를 쓰는 것을 꺼려하는데 이렇게 되면 대뇌피질이 비활성화되기 쉽고 뇌의 기능이 저하되여 기억력과 사고력이 점차 저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