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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눈이 오면 바이러스가 얼어죽을가? 병에 덜 걸릴가?

2023년 12월 12일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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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많은 도시에서 요며칠 눈이 내렸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각종 상기도 감염에 시달리고 있다. 그 와중에 눈이나 비가 오면 사람들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주장도 언급되고 있다. 이런 견해는 과연 맞는 것일가?

날씨와 기후가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에 미치는 영향

가을과 겨울에 류행하는 병원체는 많지만 가장 철저하게 연구된 것은 아마도 독감바이러스일 것이다. 눈이 내리는 것은 일종의 기상상황이지만 실제로 눈이 오면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변하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매개변수를 겨냥하여 날씨와 독감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후속 영향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기온하락이 가장 중요한 변화임이 틀림없다. 저온날씨는 랭동식품이 랭장고에 더 오래 보관될 수 있는 것과 같이 독감바이러스를 더 안정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질 때 우리 코에 있는 혈액의 흐름이 줄어들게 되고 비강 안에 있는 분비물도 더 적어지며 코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청소하는 코털의 능력도 하락하게 된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우리의 상기도에 '안주'하기 더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눈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는 중요한 원인은 바로 눈이 내릴 때 공기가 더 깨끗하고 상쾌하며 공기중에 떠있는 먼지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공기중의 현탁액방울과 바이러스의 생존관계는 ‘침강에 의한 바이러스감소’ 만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립자가 크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먼지가 줄어들 수 있지만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떠다니는 립자가 바이러스전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큰 립자는 빠르게 가라앉지만 직접 땅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지면에서 약간 떨어진 공간에 떠있는다. 이는 감염자 근처의 사람들이 더 오래동안 이런 립자에 로출되게 한다. 반면에 공기중에 떠있는 작은 립자가 더 작으면 바이러스가 더 높은 수평위치로 날아올라 공기흐름을 통해 더 멀리 전파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