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은 우리가 매일 접촉하는 물품으로 자칫차면 진드기와 세균을 번식하는 ‘온상’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얼마동안 이불을 해빛에 말리지 않았는가?
진드기로 인한 직접적인 건강위험은 알레르기이다. 살아있는 진드기뿐만 아니라 진드기의 사체와 분비물도 알레르겐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1차 병원체이다. 진드기대변은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사람은 이로 인해 눈이 붉어지고 가려움증, 코물 및 감기와 류사한 기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알레르기천식을 초래할 수 있다.
안면염증: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땀배출이 증가하는데 진드기는 사람의 땀, 분비물, 떨어진 비듬을 먹는다. 진드기의 번식속도가 빨라지면 안면피부염의 발병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주의: 이불을 장기간 해빛에 말리지 않으면 습기와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불을 자주 말리면 좋은점
1. 살균효과 태양의 자외선은 살균효과가 있는바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의 DNA 구조를 파괴하고 활성을 잃게 만든다.
이불을 여름 해빛에 말리면 이불에 번식하는 각종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불 내부의 수분증발을 촉진하고 이불의 습도를 낮추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을 줄인다.
2. 진드기제거주변 온도와 상대습도는 진드기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데 진드기는 고온탈수에 취약하다.
3. 보온성 회복이불은 해빛에 말릴수록 따뜻해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불은 같은 무게의 경우 두께가 두꺼울수록 푹신푹신할 수록 더 따뜻하다. 이불이 푹신할 수록 공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 따뜻하다. 오리털이불, 중공이불 등이 가볍고 따뜻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도리이다.
이 때 우리가 이불을 해빛에 말리거나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이불 속의 섬유질이 건조하고 푹신푹신해져서 자연스럽게 보온성이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