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려행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선호하는데 시원함을 즐기는 동시에 바다의 ‘보이지 않는 자객’인 해파리를 조심해야 한다.
최근 여러 곳에서 해파리가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련의 한 해수욕장에서는 이틀간 백명 이상이 해파리에 쏘여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대련시에서 매년 일정 수의 관광객이 해파리에 쏘여 다치는데 일부 피해자는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한다. 해수욕장 근처에 사는 시민들은 최근 해파리에 의한 인명 피해가 크게 증가했다고 반영했는데 8월 3일과 4일에만 수백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쏘였다.
해파리에게 쏘이면 절대 수도물로 헹구지 말아야!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주동적으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으므로 해변에서 해파리를 만나면 멀리하면 된다. 불행하게도 쏘였다면 다음 몇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1. 쏘인 부위에 해파리의 촉수가 남아있는 경우 먼저 환부를 바다물로 헹군 다음 장갑을 끼고 핀셋 등 도구로 제거해야 한다.
수도물이나 정제수는 바다물과 농도가 달라 삼투압의 변화가 독소를 분비하도록 세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환부를 반드시 바다물로 세척해야 한다.
2. 통증과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피부에 있는 가시 세포가 새로운 독소를 분비하지 않도록 손으로 긁지 말아야 한다.
3. 환부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호흡곤난, 심한 부종, 쇼크, 심정지 등 심각한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이송해야 한다.
어떻게 해파리에 쏘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가?
1. 외딴 수역에 가지 않고 비교적 깨끗한 해수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2. 개인방호를 강화하고 해산물을 손으로 직접 잡거나 건져서는 안된다.
3. 해파리가 물우에 떠있는 경우 절대 손으로 밀지 말아야 한다.
4. 비가 올 때 해파리는 바다가에서 활동하기 더 좋아하므로 비가 온 뒤 바다로 나가 수영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