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동성 강문의 50세 진씨(가명)가 며칠전 랭장한 쌀밥으로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복통,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당시 그는 이미 심한 쇼크를 일으켰으며 심장, 간, 신장 등 장기 기능이 쇠약해지기 시작하여 ICU 의료진의 긴급구조를 거져 진씨는 마침내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검사 결과 진씨는 바실러스 세레우스(蜡样芽孢杆菌)에 의한 식인성 질병에 걸렸다. 이런 박테리아는 실온에서 장기간 방치된 쌀밥이나 볶음밥에서 많이 생기며 이로 인한 급성 중독 증상을 ‘볶음밥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의사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일종의 비교적 흔한 박테리아이며 쌀 제품을 부적절하게 처리하거나 보관하면 빠르게 증식하고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사람들이 이 박테리아에 오염된 음식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심각한 위장반응을 일으키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볶음밥 증후군’에는 어떤 증상이 있는가?
1. 구토형: 잠복기는 0.5-5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이며 일부는 현기증과 사지 무기력을 느낀다.
2. 설사형: 잠복기는 2-36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묽은 설사, 복부 경련 및 통증이다.
3. 심한 경우 발열, 탈수, 전해질장애와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안구질환, 뇌수막염 및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 네단계를 잘 수행하면 ‘볶음밥 증후군’을 피할 수 있어!
1. 장시간 보관하지 않기
음식, 특히 쌀 제품 및 기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즉시 조리하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2. 타당하게 보관하기
하룻밤 지난 음식은 적절하게 보관해야 한다. 밀페용기에 보관하여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나 랭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철저히 가열하기
하룻밤 지난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그 독소를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도록 철저히 가열하고 조리해야 한다.
4. 개인위생에 주의하기
손을 자주 씻고 조리도구와 식기를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여 교차 오염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