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VR를 통해 장백산 전경을 굽어보았다. 백설에 뒤덮인 북쪽나라 풍경을 감상했는데 그야말로 짜릿했다.” 장춘 시민 왕천기는 길림빙설산업박람회 및 제22회 장춘빙설관광절 현장에서 VR기술을 체험한 후 감탄했다.
12월 23일, 길림빙설산업박람회가 개막했는데 마침 일요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전과 비해 이번 박람회는 ‘전시’를 위한 것도 있지만 더우기는 대중이 빙설관광의 흥취를 몸소 체험하고 빙설문화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갑작스런 기온하락으로 박람회는 겨울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야외전시구는 아주 시끌벅적했는데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고 눈썰매를 즐겼으며 학생들은 눈싸움 경기를 진행했고 멋지게 옷을 차려입은 젊은이들은 스노우보드를 체험했다… 날씨가 추워 사람들의 얼굴은 빨갛게 얼어있었지만 그들은 눈이 선사한 즐거움에 푹 빠져있었다.
“나의 목수건을 눈사람에게 둘러주어요.” 올해 5살인 리의동은 어머니와 눈사람 만들기 경기에 참가했다. 그들은 집에서 가져온 포도로 눈사람 눈을 장식했고 당근으로 코를 장식했다. “인터넷을 통해 빙설박람회를 알게 되였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러 왔다. 우리 길림의 겨울은 눈의 매력을 꼭 느껴보아야 한다.”라고 리의동의 어머니가 말했다.
장백산전시구에서 어린이들은 눈미끄럼틀의 속도와 자극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닐삽과 작은 나무통으로 눈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 통화전시구에서 사람들은 전통적인 관동난로를 볼 수 있어 지난 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며 빙설문화주제관에서 시민들은 종이공예 배우기, 새해 그림 그리기, 퉁소불기 등을 즐겼다… 각 전시구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많은 시민들을 흡인했다.
빙설박람회는 박람과 관광체험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백성들에게 음식, 거주, 활동, 관광, 쇼핑, 오락이 일체화된 관광 소비체험을 제공했다. 4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야외전시구는 설지오토바이체험구, 얼음조각전시구, 눈미끄럼틀과 얼음벽등판경기구, 얼음활동체험구, 눈썰매체험구, 스키체험구, 눈밭축구장, 제설조설설비전시구 등을 마련하여 빙설운동과 일반 대중들의 거리를 더한층 가까워지게 했다.
빙설산업박람회는 대중성 문화관광활동을 통해 문화혜민조치를 실시했고 빙설소비를 인도했으며 빙설활동 전민 참여, 빙설발전 전민 관심, 빙설성과 향유를 추진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출시한 일련의 체험종목외에 전성 범위에서 또 빙설휴가활동을 진행했는데 5대 썰매휴가지에서 빙설경기, 스키체험활동을 펼쳐 대중들이 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