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무장관 케리는 18일 인도국가안보 보좌관 메논과 전화통화를 갖고 인도 녀성외교관 코브라가데가 뉴욕에서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일어난 량국의 외교풍파에 대해 "유감과 관심"을 표했다.
미국국무부 대변인 하프는 이날 성명에서 케리가 전화통화에서 미국에서 법률을 준수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중요성을 언급한 동시에 미국의 외교관이 해외에서 대접받기를 기대하는것처럼 미국에 주재하는 외교관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백악관 대변인 카니는 이날 소식공개회에서 미국은 사건의 민감성을 인식함과 아울러 경찰측이 집법과정에서 규정제도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례의바르게 집법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조사하고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39살난 뉴욕주재 인도 부총령사 코브라가데가 지난 12일 딸애를 학교에 데려다줄 때 경찰에 잡혔으며 경찰은 그에게 수갑을 채운 동시에 알몸수색을 한 뒤 그녀를 마약중독자들이 수용된 방에 가두었다. 미국측은 코브라가데는 가사도우미의 미국 입국비자 서류를 조작하고 가사 도우미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고소했다. 그녀는 25만딸라를 지불한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사건은 인도 전역의 분노를 일으켰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인도는 17일 인도주재 미국 대사관앞의 도로장애물을 제거함과 아울러 미국외교관과 그 가족에 발급한 특수신분증을 회수하고 미국외교관들의 인도공항 외교특별통로 사용을 금지하며 인도주재 미국대사관사용 수입품들의 통관신청을 중단하는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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