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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 비핵화 ‘특별히 서두를게 없다’

2019년 02월 20일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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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 2월 19일발 신화통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조 정상이 곧 개최하는 2차 회담과 조선반도 비핵화 등 문제를 론의했다며 자신은 조선의 비핵화 목표 실현을 추동하기 위해 ‘특별히 서두를게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은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와 윁남 하노이에서 회담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와 관련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이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미국측의 최종 목표라면서도 자신은 이 목표의 실현을 위해 ‘특별히 서두를 게 없다’고 했으며 이와 동시에 조선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청와대는 이날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측이 요구한다면 한국측은 조선반도 비핵화 진전을 추동하고 조한 경제협력 사업을 회복하며 조선측과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등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조선정책 특별대표가 이날 미조 정상회담 준비차 하노이로 갔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트럼프와 김정은은 싱가포르에서 회동하고 공동성명에 서명했으며 ‘새로운 조미 관계 수립’과 ‘조선반도에서 영구적인 안정과 평화기제를 구축’할 데 대해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의 제2차 회담을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윁남 수도 하노이에서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