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의 정신적 요지에 협력과 교류가 포함되고 이 구상은 유라시아대륙 각 국을 연결하는 문명의 길이 될 것이다.” 마이클 셰퍼(Michael Schaefer) 독일 BMW재단 회장, 전 주중 독일 대사는 최근에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일대일로’ 구상의 미래에 대해 기대가 가득 차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셰퍼는 2007년에서 2013년까지 주중 독일 대사로 재직했고 그의 임기 중인 2010년, 중국과 독일 량국은 정부협상 메커니즘을 수립했다.
셰퍼 전 대사는 “‘일대일로’는 유럽 사람들의 다양하고 낭만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마르코폴로와 고대 낙타 행상대를 연상시켜며 당시 동서방 문명의 교류도 상상할 수 있어 개념 자체가 사람들 마음을 끌어당긴다”고 말했다.
오늘날, 독일은 ‘일대일로’의 중요한 참여국으로 되었고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영의 중요한 유럽 국가로 되었다.
셰퍼 전 대사는 ‘일대일로’ 구상은 전반적이고 시스템적인 계획이고 구상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는 정책 면의 소통, 시설의 연결, 무역의 창달, 자금의 융통과 민심의 상통을 중요한 협력 목표로 삼을 것이며 연선 국가는 각자의 경제발전 전략을 조정해 공동의 지역협력 계획을 제정할 것이고 대형 프로젝트의 실시에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셰퍼 전 대사는 금융협력, 교육협력과 민간교류 등 방식을 통해 ‘일대일로’ 연선 국가는 호연호통(互聯互通)을 심화할 것이고 ‘일대일로’를 문화와 사상교류의 길로 건설할 것이며 이는 중국 자신의 이익에도 부합되고 ‘일대일로’를 21세기 가장 훌륭한 프로젝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셰퍼 전 대사는 ‘베를린정치’ 잡지에 글을 발표해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글로벌 제2대 경제체 중국이 포용, 기회균등, 문화존중과 정치제도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참신한 협력 모드를 가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EU는 이 구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셰퍼 전 대사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흘러 유럽 국가가 중국과의 상호신뢰를 돈독히 다지고 ‘일대일로’를 포옹하게 될 시점이면 이 구상은 서로 다른 문명이 어떻게 상호존중을 전제로 협력을 전개하는지 보여주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